| | | ⓒ 주간해피데이 | |
25년 만에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으로 관심이 높은 ‘고창군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이르면 올 하반기에 첫 삽을 뜰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존 ‘백양지구’ 도시개발사업에서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 사업은 토지주들의 개인재산권 침해와 고위공무원 등의 투기혐의 등으로 논란을 겪었지만, 1998년 월곡지구 택지개발사업 이후 이뤄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북도는 3월3일 ‘고창 덕산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를 완료했다. 전북개발공사에서 시행하는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고창읍 덕산리 209-1번지 일원 15만2596제곱미터(약 4만6천평) 규모로, 4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5년 하반기 택지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1200여 세대의 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사업추진은 도시개발법에 의한 사용 또는 수용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5월 보상계획 열람공고, 8월 중 협의 보상 착수 등이 이뤄지면 하반기에는 착공이 예상된다.
고창군 안순홍 도시계획팀장은 “고창신활력산업단지(고창일반산업단지)의 기업입주에 대비해 직장·주거 근접 실현과 종사자들이 고창군에 정착할 수 있는 정주공간이 마련된다”며, “상상대적으로 소외된 고창읍 남부지역과 인근 고수면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월곡택지사업 이후 시행하는 대규모 주택공급사업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인가 및 보상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하고,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