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의장 고경윤)는 2월21일 제28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월24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김석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사계절 내장산 홍보를 위한 <내장산> 노래비 설치’를 제안했으며, 이도형 의원은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에 따라 사회복지시설과 민간위탁시설에 특별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석환 의원에 따르면, 정읍시에는 현재 내장산 문화광장에 송대관의 ‘해뜰날’, 고(故) 배호의 ‘잘있거라 내장산아’ 등 2개의 대표적인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김 의원은 “2012년 말 정읍시와 정읍문화원이 공모한 가사에 곡을 입혀 발표한 김용임의 ‘내장산’이라는 노래는 아름다운 노랫말에 경쾌한 리듬이 어우러져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정읍 내장산 홍보에 효녀 노릇을 하고 있고, 2013년부터 작년 말까지 8200만원의 음원수익을 거둬 정읍시 재원 확보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내장산 우화정 내나 정읍시 생태탐방공원, 정읍역전 등 관광객 방문이 많은 곳에 내장산 노래비를 설치하고 방문객에게 내장산 노래를 들려준다면 좀 더 친근하고 따뜻한 정읍의 이미지를 제공할 것이며, 내장산을 알리는 효과와 더불어 ‘사계절 관광객이 방문하기 좋은 내장산’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도형 의원에 의하면, 정읍시 민간위탁 복지시설인 정읍시북부복지관의 경우 2021년 12월 대비 2022년 12월에는 140여만원, 2022년 1월 대비 2023년 1월에는 220여만원의 전기요금이 더 나왔습니다. 10개 요양시설을 조사한 결과, 2021년 12월 대비 2022년 12월에 평균 19만3천여원, 2022년 1월 대비 2023년 1월에는 평균 36만여원이 더 나왔으며, 10개 주간보호시설은 2021년 12월 대비 2022년 12월에 평균 24만원, 2022년 1월 대비 2023년 1월에는 평균 30여만원이 더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도형 의원은 “정읍시 관내 160여 개소에 이르는 사회복지시설과 17개 비복지분야 민간위탁시설들이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 걱정”이라면서, “인상된 공공요금에 맞춰 민간위탁시설 운영비 원가계산을 다시 하여 민간위탁금을 현실화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의원은 “인상된 공공요금에 맞춰 민간위탁시설 운영비 원가계산을 다시 하여 민간위탁금을 현실화해줄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이번 임시회의 주요 일정은 의원발의 조례안 7건과 정읍시장으로부터 접수받은 조례안 3건에 대하여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안건심사가 있으며, 2월2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본회의와 각 상임위원회의 안건심사 활동은 정읍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자치행정위원회에는 ▲정읍시 애국지사 박준승기념관 관람 및 운영 조례안(김승범 의원 대표발의) ▲정읍시 사회복지관 설치·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박일 의원 대표발의) ▲정읍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박일 의원 외 1명 대표발의) ▲정읍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재기 의원 대표발의) ▲정읍시 장애위험군 영유아 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안(한선미 의원 대표발의) ▲정읍시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저감 및 예방 조례안(이도형 의원 대표발의) ▲행정기구 개편에 따른 미반영 사항 등 정비를 위한 정읍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기획예산실) ▲지역환경교육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환경정책과) ▲(가칭)솔티달빛생태숲 방문자지원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환경정책과) 등 9건이 상정됐다. 경제산업위원회에는 ▲정읍시 빈집 정비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송기순 의원 대표발의)이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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