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제280회 임시회가 지난 2월3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박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현대미술관 정읍관 건립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대통령·국회의장·국무총리·정당대표 등 관계부처에 발송했다. 또한 ▲정읍시 체육시설 운영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하고, ▲정읍시 자연취락지구 지정 및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읍시 건축물관리 조례안 ▲정읍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을 원안 가결했다.
박일 의원은 “수도권의 미술관 집중 현상을 해소하고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이러한 문제해결의 대안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정읍관을 건립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향경 의원, 한선미 의원, 이도형 의원이 각각 ‘정읍관아 복원으로 도심을 역사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자’, ‘공동주택 내 유휴 어린이집을 노인주간보호센터로 변경허가 제안’, ‘상동 영무예다음 아파트 입주에 따른 교통대란과 주차난에 특단의 대책 필요’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서향경 의원은 “일제가 정읍관아를 허물고 그 자리에 세운 정읍경찰서는 일제강점기 탄압과 고문을 자행하던 곳이었다”며 “정읍관아의 복원은 애국·애민·애족이 살아 숨쉬는 ‘목민관 이순신의 정읍’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선미 의원은 “실생활에 필요한 어르신들에 대해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공동주택 내 유휴어린이집을 노인주간보호센터로 용도변경 허가와 공동주택 신축 시 노인주간보호센터 설치의무 기준을 개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도형 의원은 “영무예다음 입구에서 오투그란데까지 3차선 도로로 확장하고, 금붕교에서 순정축협 사거리까지는 4차선으로 확장해야 한다”며 “대림아파트와 오투그란데 사이에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야간 주차문제를 해결해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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