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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미생물산업 공유인프라 구축사업’ 국가사업 선정
총 2백억원 투입해 공장형 입주공간 구축…‘미생물산업시설 집적화’ 기대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3년 01월 03일(화)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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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추진하는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공유인프라 구축사업이 최종 국가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228일 전했다. 이는 윤준병 국회의원과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정치권과 행정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조해온 결실로 평가된다. 이 사업을 통해 미생물 분야 지엠피(GMP·우수제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기반 공공인프라를 구축해, 농축산용 미생물제품 생산시설이 없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40여 개의 미생물 분야 기업체들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2백억원을 투입해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연면적 7500제곱미터 규모에 공장형 개별입주공간을 구축한다. 이곳에는 입주공간 40(165제곱미터)과 미생물 기업들의 공동활용장비·물류를 보관하는 창고 등이 들어선다. 이학수 시장은 입주공간과 공용장비 등 미생물산업 공유인프라를 구축해서, 미생물 산업시설을 집적화함으로써, 해 정읍을 우리나라 미생물 산업 발전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2017년 개소한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미생물산업기반 구축에 주력해 오고 있다.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전국 220여개 이상의 농축산 미생물 제품생산기업에 효능검증·대량배양·산업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체크로마토그래피 등 23종의 복합미생물 안전성 분석시스템을 통해 미생물 제품의 안전성 평가와 산업화를 지원하는 등 국내 유일의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 시험분석·인증 기관으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 미생물산업과 관련, 정읍시는 202211백억원 규모의 지엠피(GMP) 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4월에도 1백억원 규모의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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