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민들이 지난 8월 감사원에 청구한 ‘전북서남상공회의소 회관 신축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 특혜 관련 감사청구’에 대해 10월 중순경 ‘감사실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실시가 결정됐다고 해서 감사청구 대상기관 업무처리의 위법·부당성이 확인됐다는 것은 아니며, 감사과정을 통해 청구내용에 대한 확인·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감사실시를 결정한 것”이라고 한다.

이번 감사는 동학시정감시단이 정읍시민 5백여여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을 방문해 감사를 청구한 것으로, 서남상공회의소 신축비 35억원 중 보조금 25억원에 대해 특혜지원, 재원대체, 부지교환의 위법성에 대해 감사를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