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군수가 8월4일 국회 방문 이후, 화재가 발생한 고창서울장학숙(서울관악 남현동)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조속한 현장 정리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시했다. 곧바로 학생 일부가 임시거주하는 전라북도서울장학숙(서울서초 방배3동)으로 이동해, 전라북도의 협조로 임시로 입사한 고창 학생을 면담하며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서울장학생 화재는 8월1일(월) 밤 2시10분경 발생해 2시40분경 진화됐다. 장학숙 205에서 최초 발화됐으며, 207호 학생이 최초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풍기 과열 혹은 멀티탭 누전으로 추정되고 있다(국과수 정밀 감식 중, 40여일 후 결과 나옴). 당일 거주했던 학생 18명 중 연기를 흡입한 학생 4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다행히 검사결과 이상이 없어 전원 퇴원했다. 당시 거주했던 학생 18명 중 10명은 전북장학숙에 1개월간 임시 입사했으며, 학생 8명은 방학중 고창과 친척집에 거주하기로 했다. (고창서울장학숙은 지상 6층 30실 규모로, 입사생은 36명(남18명·여18명)이다.)
서울장학숙 피해복구는 약 1개월이 소요되며, 9월 2학기 개강 전에는 완료할 계획이다. 화재로 인한 긴급복구 비용 3억원은 이번 제2회 추경 수정예산으로 우선 편성하여, 전기공사·소방공사·대청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학숙 건물·시설·비품 등은 화재담보·배상담보 보험에 가입돼 있다. 학생들에게는 옷·침구류 세탁비용, 책·학용품 훼손 비용 등이 지급된다. 또한 2023년 1~2월(겨울방학동안) 서울장학숙 노후화에 따른 전체적인 리모델링공사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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