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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선거는 만고의 적폐이다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2년 05월 25일(수) 06:48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적폐라는 단어는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내편은 이고 상대는 이라는 위선의 전형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폐단. 하지만 이제 돈 선거만은 지역에서 사라져야 할 적폐이다.

최근에 또 돈을 돌리고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20~30만원 정도가 거래되는 모양이다. 후보들은 선거 때마다 돈 선거의 유혹을 내치기가 쉽지 않다. 밥값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고도 하지만, 표 계산을 통해 열세가 확인되면, 이기기 위해 타게팅에 들어간다. 적소적소에 돈을 뿌리는 것이다. 정확한 타게팅을 위해 노하우를 가진 기획사가 동원되기도 한다.

돈 써서 당선된 후보들은 부끄러움도 없다. 본전 챙기려고 못된 짓을 꾸민다. 결국 군정이 갈지자 행정으로 갈 수 밖에 없다. 몇 십만원에 거래되는 유권자가 되지는 말자. 우리 유권자들은 누가 고창군수를 잘할 지, 고창군수의 적임자가 누구인지만 살피면 될 것이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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