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정치·행정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고창군수 후보, 핵발전소에 대한 입장은?
고창반핵대책위, 군수후보에게 현안정책 질의…‘고준위 핵폐기장’, ‘1~2호기 수명연장’, ‘한빛4호기 재가동’ 수용 여부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2년 05월 25일(수) 06:3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이하 고창군민행동)6·1 지방선거에 출마한 고창군수 후보들에게 고창지역의 안전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한빛원전에 대한 주요 현안 정책 3가지를 묻는 정책질의서를 보냈다. 해당 후보들의 답변은 527() 정오까지 확인 후 관련 내용을 언론보도, 에스엔에스 등을 통해 알리겠다고 한다.

정책 질의한 주요 현안 3가지는 고준위 핵폐기장’, ‘한빛1~2호기 수명연장’, ‘한빛4호기 재가동건이다.

고준위 핵폐기장은 이미 수십년 이상된 오래된 한국사회 논란 사안 중 하나이다. 특히, 최근에는 박근혜정부 때인 2016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이 원자력진흥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심의·확정되면서, 고창지역 주요 단체들과 주민들은 고창군청 앞 1인 릴레이 시위를 100일 이상 진행하는 등 영광-고창 고준위 핵폐기장(임시저장시설) 반대를 지역사회에 공론화한 바 있다.

이 논란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작년 9월 김성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한 뒤, 해당 국회 상임위원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현재 심의중에 있다. 게다가, 작년 12월말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또다시 심의·확정했고, 윤석열정부는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연내 제정을 공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특별법과 기본계획의 핵심 논란은 기존 원전 부지에 원전사업자(한수원)가 중간저장시설 건설·운영 전까지 각 원전 부지별로 핵폐기장(임시저장시설)을 설치·운영한다는 대목이다. 결국 영광-고창을 비롯한 모든 원전 부지가 고준위 핵폐기장(임시저장시설)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고창군민행동은 고창군수 후보들에게 고창지역 혹은 영광원전 부지에 이 고준위 핵폐기장수용 여부를 첫 번째 항목으로 질의했다.

한빛1~2호기 수명연장건은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달리 윤석열정부는 신규건설 및 노후원전 수명연장을 대통령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재 한빛1~2호기가 1986년과 1987년 상업운전을 시작하여 2025년과 202640년 수명을 종료할 예정이었는데, 새롭게 등장한 윤석열정부의 친원전 정책으로 영광·고창지역도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부산 고리2호기의 경우 내년인 20234월에 수명이 종료되는 상황이었는데, 윤석열 정부의 수명연장 정책으로,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고리2호기 수명연장 반대 농성을 이미 시작하면 지역 내 갈등과 반발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윤석열정부의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정책을, 고창지역 주민들의 안전보장과 동의없이 고창군수는 과연 수용할 것인지를 고창군민행동은 묻고 있다.

한빛4호기 재가동건은 부실시공, 격납건물 대형구멍, 철판부식 등 그간 구조건전성 등의 안전성 논란으로 5년째 멈춰있는 한빛4호기 재가동을 한수원 등은 최근 계획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영광지역 주민들에게 재가동 여부를 의견수렴하는 것과는 별개로, 고창지역에 대해서는 제대된 의견수렴이 이루어지지 않는 패싱상황에 대해, 고창군수 후보들에게 고창지역 주민들의 안전보장, 주민동의 없이 한빛4호기 재가동을 수용할 것인지 고창군민행동은 세 번째 질의 사안으로 묻고 있다.

고창군민들의 안전과 이해관계가 직결된 이 3가지 정책질의 사안에 대해 심덕섭(더불어민주당), 유기상(무소속), 이호근(무소속) 고창군수 후보가 과연 어떤 대답들을 할 지, 그 결과는 527() 이후 언론·에스엔에스 등을 통해 전해진다고 하는데, 군민들 입장에서는 고창군수 후보를 선택하는데 있어 또 하나의 근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정읍시, 어린이 전용병동·소아진료센터 새롭게 연다
고창문화관광재단–석정웰파크요양병원, 치유문화 확산 맞손
불길 앞선 용기, 대형 산불 막았다
고창 터미널 혁신지구, 고창의 미래를 짓는다
고창군의원, 여직원 상대로 부적절 행위 논란
고창 장애인식개선 공연 ‘다름있소, 함께하오’ 성료
고창 황윤석 생가, 국가민속문화유산 승격 시동
고창 청년임대주택 경쟁률 ‘12대1’…정주여건 개선에 청년들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곳, ‘쉼의 플랫폼’
김충 고창군수협장, 은탑산업훈장 수상…지속가능한 수산업의 길
최신뉴스
‘채해병 특검’ 수사관에 임창곤 법무사 선임  
안전교육의 실감 현장, 삼인안전체험관 1만명 넘어  
소통으로 엮은 의회, 믿음으로 남은 1년을 묻다  
고창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 출발  
고창군의회 제317회 임시회…군정 업무보고, 추경예산안  
어르신 손으로 지키는 우리동네 복지안전망  
양심냉장고 8곳, 고창 여름 갈증 달랜다  
불러 타는 버스, 고창 이동권 보완  
지역사회 협력 묶는 ‘브릿지’ 협약 출발  
국세·지방세 통합 창구, 고창에 열렸다  
두어마을 ‘갯벌생태마을’ 지정, 1호 모델  
성내 어울림체육센터 준공, 면민 생활거점 완성  
상하농원 워케이션 ‘파빌리온’ 문열다  
고창 터미널 혁신지구, 청년과 교통 잇는 랜드마크  
볼링 재능에 힘 더한 따뜻한 응원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