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정치·행정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고창군 김영화 기획팀장은 “보통”이 0%대인 이유 밝혀야
‘전북 사회조사’ 중 고창군 통계만 “보통”이 0%대 내외…“보통”이 들어가는 2020년 보고서상 모든 항목(41개), 2121년 보고서상 모든 항목(24개) 해당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2년 05월 06일(금) 09:46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연도마다 조사하는 항목이 모두 같지는 않아, 항목별로 선택비율을 비교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2020년과 2021년 전북 사회조사 중 고창군 부분만 "보통"을 찍은 비율이 극히 비정상적인 점은 명확하다.
ⓒ 주간해피데이

ⓒ 주간해피데이

ⓒ 주간해피데이

ⓒ 주간해피데이

전북도 담당자는 415“2020·2021년 전북 사회조사 중 고창군 수치는 잘못됐으며, 말이 안 된다고 했다. 고창군 담당자는 426유효하지 않은 통계라고 인정했다.

정확하게 고창군 담당자는 “‘보통을 안 찍으면 약간 만족이나 약간 불만족으로 이동할 것이므로 이는 유효하지 않고, ‘매우 만족매우 불만족은 유효하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과학적으로 엄밀한 주장으론 들리지 않지만, 이 주장을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예를 들면 의료시설 만족도에서 보통’ ‘약간 만족’ ‘약간 불만족이 유효하지 않고, ‘매우 만족매우 불만족만 유효하다면, ‘의료시설 만족도조사는 유효한가? 물론 유효하지 않다.

따라서, 고창군의 2022214일자 보도자료, 320일자 보도자료는 유효하지 않은 통계를 전북도 최상위라고 홍보한 것이므로, 이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봐야 한다. 더욱이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고창군은 지난호(426일자) 본지 기사에 대해 김영화 담당팀장이 작성한 반박 보도자료를 냈다. 그런데 담당팀장과 담당자가 서로 딴소리를 하고 있다. 김영화 팀장은 통계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담당자는 의사소통의 오류로 발생한 일이며, 통계수치가 유효하지 않다고 했다.

김영화 팀장은 “‘분석에 문제가 없으니 통계는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전북도 담당자, 고창군 담당자, 그리고 본지는 “‘분석에 문제가 없으며, ‘조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김영화 팀장은 전북도에서 실시하고 용역기관이 주관하므로 군은 개입 못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는 용역기관이 분석을 담당하고 시·군이 조사를 담당한다. 고창군에서 직접 조사요원(20)을 모집하며, 조사요원들은 설문을 조사·입력하고, 이들을 관리·감독하는 고창군 담당자도 있다.

고창군만 보통0퍼센트대 내외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도 한두개 항목이 아니라, “보통을 선택하는 모든 항목, 보고서상으론 202041개 항목, 202124개 항목이나 된다. 하지만, 2019년까지는 0퍼센트대가 하나도 없으며, 고창군·전북도 담당자는 올해는 0퍼센트대가 나오지 않을 거라고 했다. 고창군 전체 표본이 8백여명이므로, 0.1퍼센트가 나오려면 1명만 찍으면 된다. 8백여명 중 1명만 보통을 찍는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보통을 이렇게 안 찍게 되면, “만족이나 불만족으로 표가 가게 되고, 예를 들면 일자리 만족이 전북 평균 33퍼센트인데, 고창군은 80퍼센트인 마법이 벌어지는 것이다.

전북도 담당자는 조사요원들이 보통을 안 찍게 유도한 것으로 보았다. (사회조사는 조사대상자의 답변을 듣고, 대부분 조사요원이 표기하는 방식이다.) 고창군 담당자는 의사소통의 오류가 이유라고 했다.

의사소통의 오류든 조사자의 유도든, 평균 30퍼센트의 수치가 0퍼센트대에까지 이르게 됐다면, 300명이 찍던 것을 1명만 찍게 됐으므로, 의사소통의 오류와 조사자의 유도에 의한 것이라도 이 통계조사는 조작·오염된 것이며,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교정하지 않았으므로 이 또한 조작·오염된 것이다. 고창군이 더욱 양심불량인 이유는, 전북도 담당자가 이 통계수치가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고창군 담당자가 유효하지 않다고 판단했음에도, 이 통계수치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는 점이다.

고창군 김영화 담당팀장은 갑자기 2020년부터 보통0퍼센트대인 이유를 밝히기를 바란다. 또한 고창군은 유효하지 않은 통계수치를 홍보한 이유를 밝히기 바란다. 본지는 조사요원의 진술 또한 확보하고 있으며, 2020·2021년 설문지 정보공개를 통해 이를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020·2021년 전북 사회조사 보고서는 유효하지 않으므로 폐기돼야 한다. 이 보고서에는 조작·오염된 고창군 수치가 들어가 있으며, 이 고창군 수치로 전북 평균을 내고, 각 항목 만족도에서 고창군이 가장 높다고 오염된 수치가 적혀있기 때문이다. 이 통계에 따르면 고창군에는 이미 유토피아가 도래했다. 실제는 경시되고 이미지를 좋아하는 모양주의가 아니라, 실제를 중시하고 현실에 직면하는 실용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농협, 상임이사 선출과 조합장 사퇴—조합 내 갈등, 어디
“2026 고창군수 선거, 누가 도전에 나서는가”
고창 선동초등학교 결국 역사 속으로
이해충돌방지법의 한계
[인터뷰] 고창군장애인체육회 홍기문 사무국장
고창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오는 3월5일 실시
고창미래교육센터, 160억 규모 교육혁신의 첫걸음 내딛다
한국국악협회 고창지부, 새 지부장 임병대 무투표 당선
정읍·고창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마무리…7개 금고 새 이사
정읍시, 초고압 송전선로 전면 반대 선언…“정읍을 포위하는
최신뉴스
갓 임용된 고창 신임 순경, 비번 중 절도범 검거  
전북교육청, 찾아가는 유보통합 정책설명회 운영  
전북교육청, 고교학점제 현장 안착 다각적 지원  
늦깎이 초등생 가르칠 문해교원 30명 키운다  
전북자치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정책 ‘무용지물’ 비판  
고창 흥덕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새 출발  
정읍시의회 임시회 폐회…민생·미래 위한 33건 안건 처리  
고창군의회, 제315회 임시회 개회…18건 의안 심사,  
차남준 고창군의원 입장 표명…윤리특위 회부 요청  
고창에서 세계 식탁으로, 참바다의 맛있는 항해  
고창군의원, 여직원 상대로 부적절 행위 논란  
고창 청년임대주택 경쟁률 ‘12대1’…정주여건 개선에 청  
고창군 농작물재해보험, 단호박 등 10개 품목 확대  
고창 황윤석 생가, 국가민속문화유산 승격 시동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