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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부안, 노을대교 성공으로 전북서남권 전체 발전 이끈다
고창·부안 노을대교 건설 확정 축하행사 열어…“두 지역 군민 성원에 감사” / 상호협력 협약 체결…“변산·곰소-선운산·구시포 연계…서해안관광의 핵심으로 도약”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10일(일)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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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해피데이

고창군과 부안군이 손잡고 노을대교 건설 확정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101일 오전 부안군 변산면과 고창군 해리면에서 노을대교 국가계획 확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유기상 고창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장, 문찬기 부안군의회 의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고창·부안 군민들이 참석했다.

고창·부안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고창·부안 군의회 의장님, 군의원님, 도의원님, 두 지역의 군민·사회단체들이 한마음으로 울력해 주신 덕분에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실제 지난해 7월 두 지역 군수의 합동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초 펼쳐진 양지역 군민들의 노을대교 조기착공 서명운동 등은 심사막판 정부부처를 압박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특히 이날 유기상 군수와 권익현 군수는 노을대교의 조기착공과 연계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노을대교로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선운산 도립공원 등 주변지역에 분포하는 우수한 관광자원의 권역화·규모화로 체류시간을 늘어 지역상권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노을대교는 물류이동을 빠르게 하고 관광지 연계성을 높여 전북 서남해안 전체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변환경과의 조화, 디자인, 비용절감, 조속추진 등을 위해 설계·시공일체의 일괄수주방식 변경(턴키) 추진을 전북도·정치권과 함께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서남해안 물류·관광거점 도약 기반 마련

유기상 군수는 929노을대교 국가사업 확정으로 고창군이 서남해안 물류·관광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지게 됐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928일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노을대교(고창-부안, 해상교량 건립)’가 포함된 것과 관련, “노을대교 건설 확정은 30년의 간절한 의지와 염원을 담아 응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서 이뤄낸 쾌거다“30년간의 도전에도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을 보내주신 군민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을 위해 함께해 준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정운천 국회의원·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과 전북도·기재부·국토부 관계 공무원께도 감사의 뜻을 표한다특히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부안군수님과 고창·부안 군의회 의장님, 군의원님, 두 지역의 군민·사회단체들이 한마음으로 울력해 주신 덕분에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노을대교가 건설되면 고창은 충남 태안반도와 새만금,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전남 무안·목포까지 이어지는 초광역 관광권역의 한 중심으로 그 위상과 역할이 확대될 것이다국내 생산량 50%를 차지하는 바지락과 지주식 김의 원활한 유통은 물론, 동호·구시포해수욕장도 방문객이 밀려들며 숙박이나 음식점도 활기를 띨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윤준병 국회의원도 행정 경험을 통한 사업계획의 개선·변경으로 예타 통과에 적극적인 역할을 한 만큼, 앞으로도 건설사업 추진 일정 등을 미리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먼저 노을대교 건설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하여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에 필요한 기본계획 용역은, 포괄용역비를 사용하여 10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금년 말이나 20221월에 이루어질 전망이며, 심의결과 입찰방법이 턴키로 결정되면, 20226~7월에 노을대교의 턴키 발주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윤준병 의원은 고창·부안지역을 넘어 전북발전을 견인할 명품 교량을 만들기 위해서 주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윤 의원은 그간 함께 뜻과 열정을 모아주신 정읍·고창 주민들과 시·군 및 전라북도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정읍·고창 사업을 비롯해 전북의 국도·국지도 건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전북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노을대교건립특별위원장도 928일 노을대교 건립사업 국가계획 최종 반영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심 위원장은 고창군과 부안군 지역의 지난 30년의 꿈이 이루어졌다노을대교를 환경과 조화되는 명품대교로 만들어 미래의 희망과 생명의 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노을대교 건립사업 추진에 한마음으로 성원하여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제는 예산확보와 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한 다각적인 성과를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군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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