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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지역 단체장 출마 입지자들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3선 도전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김윤덕 국회의원(전주갑)이 가장 먼저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권리당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도전할 것으로 관측되고, 아직 도지사 출마에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김승수 전주시장이 다크호스로 부상이 점쳐지고 있다. 또한 정읍 출신으로 지난 5월1일 전북대학교 특임교수로 위촉된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과 김성주 국회의원(전주병) 이름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민주당의 권리당원 50%와 일반국민 50%를 합산하는 도지사 경선방식은 조직력과 인지도에 앞선 송 지사의 경쟁력을 확보해 줄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이에 맞서 민주당 김윤덕 의원은 차기 전북도지사 후보들 중 가장 활발한 행보를 하고 있으며 전북 14개 시·군에서 권리당원 확보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김 의원의 측근들도 경선에 대비해 권리당원 8만명 확보를 목표로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 의원은 또한 국회 보좌진들과 함께 전북발전계획 수립 등 공식출마 선언에 앞서 정책기능을 강화하고 조직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안호영 의원도 정세균 전 총리의 최측근으로 활동하며 차기 대선을 돕고 있는 와중에도 도지사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안 의원은 최근 주변 인사들에게 차기 도지사 출마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은 안 의원이 정 전 총리의 대선행보와 보조를 맞추면서, 정 전 총리의 지지세력을 토대로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이 끝나는 9월 초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아직까지 도지사 출마에 대한 구체적 입장 표명이나 행보는 하지 않고 있다. 도지사 선거를 둘러싼 정치적 변수가 많고 민주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들의 입장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정치권은 김 시장의 출마 여부에 대해 “김 시장이 전북 인구의 1/3이 넘는 전주시를 책임지고 있는 재선 시장이라는 점과 문재인 정부와 정치적 맥을 같이하고 있다”며 “김 시장의 출마 여부는 도지사 선거에서 변수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반면 범야권 인사들의 도지사 도전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당초 도지사 경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던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 등의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정의당 등 좌파정당들의 후보도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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