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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는 12월18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 고창군 예산안 7131억4868만3천원을 예결위에서 심의한대로 통과시켰다. 작년 본예산에 비해 13.1퍼센트 증가했다.
고창군청이 군의회에 처음 제출안 내년 본예산의 총 규모는 7006억여원이었으나, 예결위(위원장 조규철)는 ‘블루베리 공동 선별·출하 집하장 사업’의 경우 블루베리 특성상 공동으로 선별·출하를 하기 어려워 사업추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1억4700만원을 삭감하는 등 총 20개 사업에 48억7천여만원을 삭감했다(실제 삭감된 금액은 13개 사업에 38억여원). 이후 고창군청이 기정 7006억여원보다 125억원이 증액된 7131억여원의 수정예산안을 제출했으며, 예결위는 심의과정을 거쳐 12월17일 제출안대로 가결했다(위 삭감조서 참조).
고창군에서 운용·관리하는 기금은 농어촌육성기금 등 10개의 기금으로,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예결위에 135억8989만9천원이 회부됐으며, 예결위 심사결과 각종 관리기금이 본래 목표로 하는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군청 제출안대로 원안 가결했다. 2020년도 제3회 추경예산은 7532억5699만원이 예결위에 회부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조규철 위원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여부와 주민만족도, 사업효과 등을 총체적으로 검토했으며, 중·장기적인 비전 등을 고려한 군민의 복리향상에 중점을 두고 충실하게 심사했다”면서 “재정여건을 감안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지양하는 등 많은 고심을 하였다”고 밝혔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봉희)에서는 2020년도 행정집행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불합리한 부분 80건에 대해 지적 및 개선을 요구했으며, 감사 중 현장방문을 실시한 ‘아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대해서는 현지확인 후 미진한 부분에 대한 질의응답 등 보완을 요구했다(다음호 참고).
최인규 의장은 올해 회기를 마무리하며 “2020년 한 해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코로나 없는 세상을 위해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회기에는 상임위원회에 15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자치행정위(위원장 김미란)에서는 ▲2021년 (재)고창문화관광재단 출연금 동의안 ▲고창군 문화의전당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1년 한국(고창)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 출연금 동의안 ▲선운산 국민여가캠핑장 민간위탁 동의안 ▲구시포해수욕장 주변 현황도로(토지) 매입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고창읍성 주변 경관조성사업(토지) 매입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북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고창군 마을세무사 운영 조례안 ▲공유재산(비축재산) 취득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어려운 한자어 정비 등을 위한 고창군 주차장 조례 등 일괄개정조례안 ▲고창군 농어촌폐기물종합처리시설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고창군 생활폐기물 등 처리 및 수수료 등의 부과·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이 의결됐으며, 산업건설위(위원장 차남준)에서는 ▲고창군 농특산품전시판매장(2판매장) 민간위탁 동의안 ▲고창군 농특산품전시판매장(선연 웰빙플라자) 민간위탁 동의안 ▲고창군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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