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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정읍 오리농장에서 2번째 고병원성 확진 판정…전국 10번째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21일(월) 11:28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정읍시 가금농장에서 전국에서 10번째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되면서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정읍에서는 2번째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정읍의 육용오리 농장 사육오리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1211일 밝혔다. 이 농장은 육용오리 약 17000마리를 사육해 왔으며, 지난 10일 출하를 앞두고 전북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시행한 사전 검사에서 H5AI 항원이 검출된 데 이어,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는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발생농가 반경 3킬로미터 이내 가금류 84000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했다. 또 반경 10킬로미터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제한과 AI 일제검사를 시행한다. 발생지인 정읍은 모든 가금농장의 이동이 7일간 제한된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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