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 가족행복지원센터(고창읍사무소 청사) 신축(변경)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드디어 통과됐다. 2017년 12월 ‘고창읍사무소 청사 신축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통과된지 3년 만이다.
이로써 고창읍사무소 청사부지는 지난 6월 설문조사 결과대로 현 부지로 확정됐다. 당초 고창읍 교촌리 288-3번지 외 22필지에 대해 사업비 85억여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읍사무소를 신축할 계획이었으나, 읍사무소 행정복지센터 건물 외 가족센터와 돌봄센터를 추가 조성하는 ‘생활기반시설 복합화 사업’이 추가됨으로써, 사업비 172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다.
그간 고창군의회는 주차·교통 문제 등을 이유로 관리계획을 부결·보류했지만, 10월12일 의원간담회 시 재무과장이 주차난 해결을 위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보고했다고 하다. 10월28일 군청 담당자에 따르면, “고창읍민들이 현 부지를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주차장 부족 문제는 장차 인근부지를 더 매입해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연내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변경, 군계획시설(공공청사) 변경을 완료한 뒤, 내년 1월 착공해 2022년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군청 담당자는 “주차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단계적인 주차공간 확보는 물론, 짜임새 있는 설계용역·디자인,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통해 고창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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