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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읍시의장 후보 3명 압축…고경윤·박일·조상중
민주당 고창군의장 후보 이봉희·조민규·최인규…6월29일 민주당 후보 최종 결정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30일(화)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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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위원장 윤준병 국회의원)620, 정읍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에 나설 민주당의 후보 6인에 대한 3배수 압축 결과, 고경윤(고부면·영원면·덕천면·이평면), 박일(수성동·장명동), 조상중(수성동·장명동) 의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읍·고창지역위원회는 61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이후, 의장 후보군을 3배수로 압축하고, 그 압축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후보 전원의 합의에 따라, 그동안 배수 압축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후보로 나섰던 김재오 의원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정읍시의회의 화합을 위해 자진사퇴를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정읍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고경윤(2), 김재오(4), 박일(4), 이복형(2), 조상중(2), 최낙삼(3) 의원 등 모두 6명이 출마의 뜻을 밝혀 도내에서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정읍·고창 지역위원회의 의장 후보의 배수 압축과정은 기존 정치관행을 탈피해, 다양한 계층의 여론 청취를 시작하면서 전문기관의 시민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의 전원 투표까지 실시하여, 그 방식과 결과에 대해 지역사회가 높은 관심을 가졌던 사안이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장 선출이라는 기본 방침에 따라, 여러 조사 중 전문 기관의 시민여론조사 결과를 존중해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이같은 전문기관의 조사결과는 당직자·언론인·공직자의 여론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12표로 진행한 민주당 의원단 전원투표에서 1명의 후보만 2표를 얻고, 나머지 후보가 4~5표를 고르게 얻은 등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윤 국회의원은 이번에 아쉽게도 최종 후보로 나설 기회를 얻지 못한 의원들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시민들의 지지를 부탁드린다, “정읍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경선 관리로 최종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원 구성 후보로는, 부의장 1(황혜숙 의원), 운영위원장 2(기시재·이남희 의원), 자치행정위원장 2(이상길·정상섭 의원), 경제산업위원장 1(정상철 의원)이 등록했다.

정읍·고창지역위원회는 오는 629, 배수 압축된 3인 의원의 정견발표와 의원들의 자유투표로 더불어민주당의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이러한 일정은 고창도 마찬가지다.) 정읍시의회는 의원 17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 12, 민생당 소속 1(김승범), 무소속 4(이익규·이도형·김중희·김은주)으로 구성돼 있다. 이익규(4, 신태인읍·북면·정우면·감곡면) 의원 또한 의장 출마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반기 의장단(의장·부의장) 후보는 73일까지 정읍시의회에 등록해야 하며, 76일~7일 정읍시의회 임시회에서 전체 17명 의원들의 투표로 의장단을 선출하고, 상임위원을 선임한다. 상임위원 중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함으로써 후반기 원 구성을 마치게 된다.

한편, 고창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의장에는 이봉희(심원·흥덕·성내·부안), 조민규(고창읍·신림면), 최인규(심원·흥덕·성내·부안) 의원이 등록했으며, 부의장 1(임정호 의원), 운영위원장 1(이경신 의원), 자치행정위원장 2(김미란·김영호 의원), 산업건설위원장 1(차남준 의원)이 등록했다. 고창군의원 10명 중에서 진남표 의원(무소속)을 제외한 9명의 의원들이 민주당 소속이다.

고창군의회는 오는 72일 열리는 제273회 임시회에서 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이 선출된다. 고창군의회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서 후보를 정하더라도, 고창군의회 후보등록 절차가 없기 때문에, 의원 모두가 차례대로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가 되는 교황 선출방식을 택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후보에 누가 출마했는지, 어떤 공약을 내걸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 행정뿐만 아니라 의회에서도 바꿔나가야 할 부분이 있는데, 의장후보들이 공약을 제시하는 절차가 없기 때문에, 의장 선거를 통한 의회 혁신을 계기를 상실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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