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지역위원회(위원장 윤준병 국회의원)는 고창군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최인규(4선, 심원·흥덕·성내·부안) 의원을 선출했다. 최인규 의원은 7대 후반기에도 의장을 지낸 바 있다. 고창의 경우 무소속 진남표 의원을 제외한 9명의 의원들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에, 오는 7월2일(목) 고창군의회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그대로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6월28일 오후2시 민주당 고창사무실에서 9명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봉희 의원(재선)이 4표, 최인규 의원이 3표, 조민규 의원(3선)이 2표를 획득했다. 이어 이봉희 의원과 최인규 의원이 결선투표를 치른 결과, 최인규 의원은 5표, 이봉희 의원은 그대로 4표만 얻어 최인규 의원이 민주당 대표로 선택을 받았다.
의장 후보 선출에 앞서, 자치행정위원장 후보 선출을 먼저 진행했는데, 김미란·김영호 의원이 맞붙어 김미란 의원이 선출되면서, 그동안 의원들 사이에서 낙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던 이봉희 의원이 고배를 마실 것이라는 전조가 됐다. 부의장 임정호 의원, 운영위원장 이경신 의원, 산업건설위원장 차남준 의원은 단독후보였기 때문에 투표를 하지 않았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의장단 후보 선출을 민주적이고 투명한 경선 절차로 진행한 목적은 지방의회가 군민들의 의사를 잘 대변하면서, 더욱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데 있었다”고 밝히며, “고창군의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도록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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