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정읍시의회와 고창군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가 5월26일부터 6월 1일까지 의장단 후보를 접수한 결과, 의장 후보로 정읍은 6명, 고창은 3명 등이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원 구성으로 도덕성과 투명성 등 지방의회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당내 경선이라는 민주적 절차로 의장단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접수 현황을 보면, 정읍에서는 의장 6명(고경윤·김재오·박일·이복형·조상중·최낙삼 의원), 부의장 1명(황혜숙 의원), 운영위원장 2명(기시재·이남희 의원), 자치행정위원장 2명(이상길·정상섭 의원), 경제산업위원장 1명(정상철 의원)이 후보로 등록했고, 고창군의회는 의장 3명(이봉희·조민규·최인규 의원), 부의장 1명(임정호 의원), 운영위원장 1명(이경신 의원), 자치행정위원장 2명(김미란·김영호 의원), 산업건설위원장 1명(차남준 의원)이 후보로 등록했다.
접수 마감 이후 윤준병 국회의원은 “정읍시의회 의장에 민주당 의원 절반인 6명이나 후보 등록한 점에 대해서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 6월29일 전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장 등의 적임자가 선출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의 경선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등록한 후보들은 접수 이후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해, 6월 29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지방의회의 후반기는 7월1일부터 시작되며, 고창군의회는 오는 7월2일 열리는 제273회 임시회에서 후반기 의장단 등이 선출된다. 정읍시의회는 오는 7월6일~7일 예정된 제255회 임시회에서 결정된다.
고창군의원 10명 중에서 진남표 의원(무소속)을 제외한 9명의 의원들이 민주당 소속이다. 정읍시의원 17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 12명, 민생당 소속 1명(김승범), 무소속 4명(이익규·이도형·김중희·김은주)으로 구성돼 있다. 이익규 의원 또한 의장 출마를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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