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6일~7일 예정된 제255회 임시회에서 제8대 정읍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선출된다. 전반기 의장은 최낙삼, 부의장 고경윤, 운영위원장 김재오, 자치행정위원장 이도형, 경제산업위원장은 이복형 의원이 선출된 바 있다. 전반기 의장단은 이도형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민주당 소속이었다.
정읍시의원 17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12명, 민생당 소속 1명(김승범), 무소속 4명(이익규·이도형·김중희·김은주)으로 구성돼 있다. 이익규(민주당 탈당)·이도형 의원은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 민생당 유성엽 후보를 공개지지한 바 있으며, 김중희 의원은 민주당에서 탈당했고, 김은주 의원은 정의당에서 탈당했다.
전반기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이 다섯자리 모두를 내정했던 것처럼, 후반기에서도 다섯자리 모두를 내정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에선, 당시 민주당 소속이었던 이익규 의원이 반발하면서, 자치행정위원장과 경제산업위원장은 민주당 내정자와 달라졌다.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양보할 인물도 특별히 보이진 않는다.
전반기 의장단을 제외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로는 조상중·박일·기시재·이남희·이상길·정상섭·정상철·황혜숙 의원 등 8명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위원회에서는 정읍시의회 의장단 선출 및 원(院) 구성을 앞두고, 소속의원들 간 조율에 들어갔다. 5월25일~6월1일 소속 의원들에게 의장단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6월29일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의장단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고 있는 후보는 7명에 달한다. 민주당 소속만 해도 6명이다.
최낙삼 의장이 후반기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민주당 내부의 기류도 심상치 않다. 전반기처럼 입후보까지 나서진 않을지라도, 민주당 내정자와 다른 후보를 찍을 수도 있다. 무기명투표이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민주당에선 고경윤 부의장, 김재오 운영위원장, 이복형 경제산업위원장, 박일·조상중 의원도 의장후보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 의장에 입후보한 이익규 의원도 재차 입후보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읍시의회 의장단 선거는 고창과는 달리, 선거일 2일 전까지 신청을 하고, 당일 투표 전 소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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