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2일 열리는 제273회 임시회에서 제8대 고창군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선출된다. 전반기 의장은 조규철, 부의장 김영호, 운영위원장 이경신, 자치행정위원장 이봉희, 산업건설위원장은 임정호 의원이 선출된 바 있다. 주요직책으로 예결위원장은 진남표 의원이 2년 연속으로 선임됐다. 이외 최인규·조민규·차남준·김미란 의원이 있다.
현재 진남표 의원을 제외한 9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진남표 의원은 복당 절차를 신청한 상태이며, 정읍고창위원회에서 검토 중에 있다고 한다.
고창군의회 의장단 선출 및 원(院) 구성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위원회에서는 의장단 조율에 들어갔다. 5월25일~6월1일 소속 의원들에게 의장단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6월29일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의장단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의장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이봉희·조민규 의원, 무소속 진남표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현재 의원들의 소속정당으로 볼 때는, 6월29일(월) 더불어민주당에서 결정되면, 7월2일(목) 군의회에서도 그대로 결정될 것이 당연해 보이지만,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조용히 끝난 적이 없다.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약속이기 때문에, 윤준병 국회의원 당선자의 리더십이 이번에 관철될지 여부도 관심의 초점이 될 만하다.
한편, 고창군의회 의장단 선거는 10명 모두가 후보인 동시에 10명 모두의 무기명 투표방식으로 치러진다. 하지만 각 직책에 이미 후보들은 결정돼 있으며, 누가 후보인지 군민들은 모르지만 의원들은 알고 있다.
이웃한 정읍시의회만 해도 공개적으로 입후보 하고, 공개적으로 소견을 발표한다. 고창군의회의 불투명한 선출방식은 의장단 선거가 있을 때마다 비판받지만, 고창군의원들은 이 제도를 고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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