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장애인체육회 사태가 노조와 교섭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5월10일 고창군립체육관 대회운영실에서, 장애인체육회(사측)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전북지역평등지부(지부장 이태식, 노조측)의 단체교섭 추진을 위한 상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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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에는 김종건 사무국장과 고문노무사가 참여했으며, 노조측에서는 평등지부장과 조직국장이 참여해, 다음 실무교섭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노조와의 교섭과정에서 그동안 소문으로만 돌았던 여러 불화들이 외부로 표출되며 사실관계가 드러날지, 수면으로 가라앉으며 봉합될지 폭풍전야와 같은 상황이다.

고창군에서는 그동안 자체감사를 실시했으며, 아직 그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주로 직원들의 인사관리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표면적인 감사에 그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