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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과 관록의 대결이었지만 이변은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가 4선에 도전하는 유성엽 후보를 40% 가량의 차이로 압도했다. 더불어민주당 바람과 민생당의 참패, 민생당은 공중분해 됐다. 여기에 윤준병의 긍적적 인물론이 안정적인 동시에 도리어 가파른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15일(수)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가 6만5082표(69.77%)를 득표해, 2만8186표(30.22%)를 득표한 민생당 유성엽 후보를 39.55% 득표차로 제치고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윤준병 당선자는 정읍에서 67%를 기록했으며, 고창의 경우 민생당 유기상 군수가 있어 정읍보다 고전이 예상됐지만, 75%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투표율은 정읍시 65.4% 고창군 67.1%로, 전북평균 67.0% 전국평균 66.2%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사전투표율도 정읍시 34.92% 고창군 35.98%로, 전북평균 34.75%과 비슷했으며, 전국평균 26.69%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높았다.
윤준병 당선자는 “1983년 공직에 첫발을 디뎠을 때처럼, 제 자신을 버리고 공동체의 삶을 개선하는 수단, 겸손한 자세로 지역발전의 도구가 되겠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에게 힘을 실어주고, 고향을 위해 일할 기회를 준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유성엽 후보와 지지자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귀가 두 개 있는 이유처럼, 그 분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윤 당선자는 “제가 해야 할 일은 명백하고 확실하다”면서 “선거과정에서 약속했던 공약,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하며, 특히 △내장호 국립공원 구역 해제, 부창대교 건설, 빛원전 안전성 강화 등 12년 이상 묵은 지역현안 해결 △지역기본산업인 농업·어업을 돈이 되는 산업으로 육성 △철도산업 등 지역전략산업 육성 △고부-무장-태인을 연결하는 동학벨트 구축 △고창·정읍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융합해 사계절 관광시스템 구축 △모두를 위한 복지시스템을 강화 △자긍심을 키우는 교육·문화 환경 조성 등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36년 공직 생활에서 지켜왔던 ‘공평무사’의 정신으로 정치를 하겠으며, 정치적 약속에 책임을 지고 매사에 사심 없는 공공심으로 임하는 것이 정읍·고창의 발전 나아가 좋은 나라를 만드는 첫걸음임을 잊지 않겠다”면서 “싸우는 정치가 아니라 일하는 정치, 반목과 대립을 뛰어넘어 협력하는 정치문화, 당적과 의견이 다르더라도 서로 숙고하며 합의된 변화를 이끌어내는 정치문화, 공공의 이익을 구현해내는 정치활동 등, 고창·정읍을 위해 황소처럼 일하고, 고향을 위해 불꽃처럼 제 자신을 태우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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