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무장면 일원에 최첨단 스마트원예단지가 조성된다. 고창 스마트 원예단지는 해외시장 진출과 품목 다변화, 수출물량 증대에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3월31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3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4개 시·군(포항·김해·고양·고창)이 신청해 고창군과 포항시가 선정됐다.
무장면 옥산리 일원(25헥타르)에 2021년 말까지 총 61억원(국비70%+지방비30%)이 투입돼 스마트팜 기반조성을 위한 도로확충, 용배수로 개선 사업 등을 진행한다. 이 사업으로 비닐하우스 밀집지역 내 노후온실의 현대화·자동화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시설 개보수를 지원해 규모화된 최첨단 스마트 원예단지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특히 고창군은 스마트 원예단지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업인들의 일손 경감과 생산량 향상으로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청 이수경 원예특작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기쁘다”며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으로 고창군 농업이 첨단화되고, 농업인 모두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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