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일부터 지역소비 촉진을 위한 ‘고창사랑상품권’이 본격 유통된다. 5% 할인되는 ‘온누리상품권’(발행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있었지만, 전통시장(고창전통시장 79개 가맹점, 흥덕시장 4개 가맹점)에서만 사용가능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미흡했다.
이에 군청은 고창지역 업체(대규모점포·유흥업소·사행성업체 제외)에 모두 사용가능한 상품권을 구상하게 됐으며, 고창지역에서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올해 3월부터 가맹점을 모집할 결과, (6월5일 기준) 가입대상 2378업체 중 930업체가 신청했으며, 고창읍의 경우 1321업체 중 570업체가 신청했다. 업체 입장에서 유익한 점은 카드수수료 부담이 없다는 점이다. 군청은 가맹점 모집 캠페인과 함께 점포를 방문해 상품권 홍보와 현장접수도 진행하고 있다. 가맹점 지정을 원하는 업소는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지참해 군청 상생경제과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소비자에게 유익한 점은 5%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즉, 만원짜리 ‘고창사랑상품권’을 9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개인의 구매한도는 월 50만원, 상품권은 1천원, 5천원, 1만원짜리가 있으며, 군청에서는 앞으로 모바일 상품권도 검토하고 있다. 고창사랑상품권 액면금액의 70% 이상 사용시, 잔액은 현금지급이 가능하다.audemars piguet replica
올해 목표발행액은 농민수당 40억원(6개월치)을 포함해 59억원이며, 일차로 23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농민수당 관련조례의 군의회 계류가 지속되고 있어, 농민수당 40억원이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언제 풀릴지는 미지수다. 군청은 5월30일 한국조폐공사와 상품권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앞서 우체국을 제외한 지역 내 모든 금융기관(15곳)과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지역금융기관들은 상품권 판매·환전 대행업무를 하게 되며, 판매금액의 0.8%와 환전금액의 0.8%의 수수료를 받게 된다. 군청은 각종 보조사업·당직비·포상금 등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려고 계획하는 등 고창사랑상품권 활성화에 전력하고 있다.
고창사랑상품권 사업을 위해, 올해 예산은 1억4천여만원이 투입된다. 이 예산은 상품권 제작, 상품권 봉투 제작, 상품권 5% 할인 판매액 지원, 상품권 판매 및 환전 수수료, 홍보비 등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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