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 지속적인 발전과 더욱 풍요로운 고창의 미래 100년을 열겠습니다.”
박우정 고창군수가 오는 6·1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우정 군수는 5월16일 고창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창의 미래 100년을 여는 큰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결연한 의지를 품고 고창군수 출마를 선언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재선 도전에 나선 박 군수는 먼저 “지난 4년간 촘촘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중앙부처와 국회를 쉼 없이 뛰어다니면서 고창군의 국가예산 확보액을 매년 큰 폭으로 갱신해 왔다”고 말문을 열며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건설’이라는 뚜렷한 목표 아래 고창발전과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호흡해온 고창군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박 군수는 이어 “이렇게 확보된 예산을 토대로, 재난재해에 대한 주민들의 안전욕구에 부응하고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생활밀착형 주민숙원사업들을 해소하는 일에 매진하면서도, 천혜의 자연생태환경을 잘 가꾸고 다듬어서,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먹거리·체험거리를 결합하는 행정으로, 역대 가장 많은 6백만명이라는 방문객이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전국 최초로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 시티’의 선두주자가 됐고,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하고, 산부인과 하나 없던 고창에 분만산부인과를 개소하는 등 ‘최초’ ‘최고’를 놓치지 않는 선진행정을 구현해 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시성 사업들은 최대한 절제하고 유사사업을 통폐합하면서, 이어받은 380억 원의 부채 중 300억 원을 조기상환하면서도 공공기관 청렴도 전북1위, 전국 4위(군부)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는 등 청렴하고 건강한 군정을 이끄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었다”면서 “그동안 쌓은 역량과 경험을 살려 6만 고창 군민이 골고루 행복한 고창발전을 이룰 적임자는 박우정이라는 강한 확신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군수는 “지금 고창군은 군민을 향해 돌려놓은 물길을 더 넓히고 힘차게 전진해야 할 시기로, 무엇보다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한 때”라고 진단하고 “더 뜨거운 열정과 확고한 신념으로 속도감 있는 고창발전과 더 안정된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갈 것”을 다짐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민선 7기 고창군이 추구해야 할 6가지 비전으로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문화관광도시 ▲전지훈련의 메카, 신명나는 스포츠도시 ▲활력이 넘치는 친환경 농축어업도시 ▲풍요롭고 넉넉한 경제도시 ▲사람 중심의 안전도시 구축 ▲행복한 복지도시, 웰에이징 선도 도시 등을 제시했다.
박우정 군수는 지난 4월25일 더불어민주당 고창군수 후보자 경선에서 타 후보들의 거센 공세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여유롭게 승리하며 공천권을 획득했다. 박 군수는 “지방자치분권의 시대적 흐름과 사명 속에 문재인 정부의 국가정책을 성공적으로 견인하고, 고창발전과 번영의 결실을 이룰 적임자로서 강한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출마가 늦은게 아니냐”는 질문에, 박 군수는 “자만심이 아니라, 지금 내년 예산의 기초틀을 만들고 있는데, 지자체장이 공석이면 아무래도 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시기가 시기인만큼 중앙부처를 돌면서 최선을 다해 국비확보를 위해 매진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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