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정 고창군수가 더불어민주당 고창군수 경선에서 승리했다.
공천 소식을 접한 박우정 군수는 “먼저, 민주당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애정으로 경선에 함께 해주신 장명식·이호근 후보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고창군민 여러분과 민주당원 동지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만들어 주신 ‘민주당 고창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엄중하게 받들겠다”고 전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의 4월25일 발표에 따르면, 고창군수 경선 투표에서 박우정 군수가 58.7%를 득표해, 장명식 후보의 신인 가산점 10%, 이호근 후보의 신인+장애인 가산점 25%를 더하더라도, 경쟁후보들보다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고창군수 경선 투표는 지난 4월23일과 24일 이틀간 실시됐으며, 전화자동응답서비스(ARS)를 통한 권리당원 선거인단 50%, 일반군민(안심번호) 선거인단 50%를 각각 반영했다. 박우정 군수는 일반군민보다 권리당원에게서 5% 가량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이로써 현 민선6기 고창군수인 박우정 군수가 재선을 향한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박우정 군수가 경선과정 동안 장명식·이호근 후보의 거센 공세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여유 있는 승리를 거머쥐면서 이후 지지층 결집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박우정 군수는 소감을 통해 “장명식 후보와 이호근 후보는 모두 우리 민주당 식구들”이라고 강조하고 “두 분을 모시고 용광로처럼 하나가 되어 반드시 본선승리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어,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계속되는 야당들의 전방위적인 정치공세를 비판하며, “지지해 주신 고창군민과 당원 동지들과 함께 지난 4년 간 튼튼하게 쌓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과 문재인정부 성공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장명식 예비후보는 "정체된 고창을 '새로운 고창'으로 발전시키려는 일념으로 더불어민주당 고창군수 경선에 참여했으나, 저의 역량 부족과 부덕의 소치로 패배했다"며 "하지만 고창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며,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와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평당원으로 돌아가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호근 예비후보는 "우리가 살고있는 고창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고창군수가 되어 고창발전에 앞장서고자 했지만, 아직은 그 재목이 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혼탁, 불법선거가 고창땅에 다시 뿌리내리지 않게 군민들께서 도와주시고,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문재인정부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길이며, 고창에도 정의와 질서가 바로서는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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