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의장 유진섭)는 12월15일 본회의에서 2018년도 본예산 7413억474만5천원을 의결하면서, 올해 제2차 정례회 3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2017년도 본예산(6690억원) 대비 10.9% 상승했다.
본예산은 11월20일 정읍시청으로부터 총 7313억2297만9천원이 제출돼,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12월1일 예결위원회에 회부됐으나, 12월11일 정읍시청으로부터 99억8176만6천원이 증액편성된 총 7413억474만5천원의 수정예산안이 다시 회부됐다. 예결위원회는 일반회계 6849억7648만4천원 중 세출부문 35개 항목 54억8230만원을 삭감하고, 9개 항목 20억392십만 원을 증액하며, 유보금에 34억4310만원을 적립하기로 심의했으며, 본회의에서 그대로 의결됐다.
이복형 예결위원장은 “예산심사의 기조는 삭감금액의 많고 적음보다는 성과주의 예산제도의 이행을 위해 관행적인 예산편성에 경종을 울리고자 했으며, 예산심사 세부원칙으로는 첫째 실효성이 적은 사업은 과감한 정리, 둘째 부서간 협력 및 업무조정과 연계 유도, 셋째 지역 계층간 형평성 확보였다”고 밝혔다.
유진섭 의장은 “2018년도 예산안 심사와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기관과의 시정전반에 관해 폭넓은 의견교환은 물론, 시민이 요구하는 각종 추진정책에 대하여 대안을 제시하고 잘못된 사안은 시정을 요구함으로써, 시민과 함께가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면서 “촛불정신으로 이뤄낸 문재인 정부의 탄생은 사람이 먼저인 평등한 세상을 향해 나가고 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의회와 집행부간 더욱더 한마음 한뜻으로 정읍발전을 꾀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정읍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정읍시의회는 2018년도 기금운용 계획안(기획예산과를 포함한 8개 부서 11개 기금) 806억7049만원을 원안가결했으며, 2017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총 8313억9779만8천원도 원안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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