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해피데이

우리 지역에도 유럽의 작은 마을을 닮은 농촌 마을을 짓고, 고창의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 가공부터 체험, 전시, 유통까지 모두 행하는 곳이 있다.

아직은 낯선 국내 유일의 ‘농촌형 테마공원’ 상하농원. 전북 고창에서 미래 한국의 올바른 6차 산업을 그려내고 있는 곳, 상하농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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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위치한 농원식당과 상하키친에서는 공방에서 만든 식재료를 활용한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농원 안쪽의 맞춤형 체험교실에서는 직접 소시지, 치즈,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조금 더 농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기 동물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동물농장과 유기농 목장이 조성되어있어 시골의 여유로움에 취할 수 있다. 덕분에 정식 오픈 100일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누적 고객 20,000명 돌파를 기록하며 고창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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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농원이 그리는 미래 농촌은 농축산업과 제조업, 관광서비스업이 복합된 지역 맞춤형 6차 산업 공간으로 지역 농가소득 증가, 일자리 및 고용 창출, 관광인구 유입, 지역 농축수산물의 고부가 가치화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농촌이다.

상하농원의 건강한 꿈을 이루고자 자발적으로 모인 젊은 인력들은 지역 농가와 가까이에서 농업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하거나, 지역의 먹거리를 선별해 유통, 판매하는 등 고창을 ‘젊고 스마트한 농촌, 머물고 싶은 농촌’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때문에 상하농원의 건축물은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고 자연의 건강함을 표현하기 위해 환경 친화적이고 자연적인 방식을 사용했다.

카페젤라또의 한쪽 벽면을 스르륵 열면 푸른 나무와 풀이 펼쳐지는데 이렇듯 상하농원의 전체적인 건축물은 인위적인 인테리어 요소를 줄이고 전체적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조성되어 있어 유럽의 시골목장에 온 듯 편안하고 여유로운 농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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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농원은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보고, 만지면서 느끼고, 음식으로 만드는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올바른 먹거리의 중요성과, 정성껏 기른 먹거리를 내어주는 자연과 농부, 생산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배울 수 있다. 또 동물목장의 송아지, 산양, 미니 돼지에게 먹이를 주고 함께 뛰놀며 자연에서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더욱 재미있고 시원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텃밭정원에서 직접 기른 민트와 고창의 특산물인 복분자 등을 활용해 모히또 만들기, 농부와 즐기는 스프링클러 이벤트 등 다양한 여름방학 팜파티 프로그램들도 눈길을 끈다.

상하농원에서는 더욱 재미있게 상하농원을 즐기기 위해 매달 이색 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는 농부를 도와 함께 성장하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농촌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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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거리로 손질한 채소와 과일이 잘 팔리는 요즘. 상하농원은 우리 아이들이 깨끗한 자연 속에서 상하의 건강한 먹거리, 올바른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상하농원의 인기 제품인 햄과 소시지는 고창에서 자라고 HACCP 인증을 받은 깨끗한 순 돈육에 아질산나트륨,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란 닭이 낳은 동물 복지 유정란부터 상하목장의 63℃ 저온살균 우유에 응고제, 보존료, 색소 등을 넣지 않고 만든 빵까지 상하농원에서 나오는 먹거리는 허투루 나오는 것이 없다.

또 농원식당에서는 2층 온실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가마솥 밥, BBQ 메뉴와 함께 선보이고 있으며, 상하키친에서는 햄과 소시지, 치즈를 이용한 피자와 샐러드 등 건강하게 즐기는 델리카트슨 메뉴를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디저트로 카페 젤라또에서 새싹보리와 블루베리, 복분자 등 고창지역의 천연 재료와 상하목장의 우유를 사용해 만든 젤라또 아이스크림를 맛보는 것도 고창 상하농원만의 별미다.
이 외에도 농원상회와 파머스마켓, 온라인 몰에서 상하농원의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상하농원에서 자연과 함께 하루를 보내다 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건강해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젊은 농부들이 지역 농가와 함께 흘리는 땀으로 상하농원은 더욱 건강한 브랜드로 영글어가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숙박 및 스파 시설 오픈을 앞두고 있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먹거리와 다채로운 즐길거리,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찾아 고창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