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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부서·읍면장 인터뷰> 홍관표 공음면장
“긍정의 마인드가 나를 발전시킨다”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9일(월) 14:49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군청 인사가 지난 7월10일과 27일 있었다. 김현기 사무관이 서기관으로 승진했으며, 김수영·김도현·성홍택·이재택·홍관표·김가성·이용채·손병수 팀장이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새로 ▲임영섭 기획예산실장 ▲김현기 주민복지과장 ▲이선구 종합민원과장 ▲송진의 농업기술센터 소장 ▲손병수 건설도시과장 ▲고운기 문화시설사업소장 ▲김도현 환경시설사업소장 ▲김형순 체육청소년사업소장 ▲김호겸 의회 전문위원 ▲성홍택 무장면장 ▲홍관표 공음면장 ▲이재택 상하면장 ▲김수영 심원면장 ▲이용채 흥덕면장 ▲김가성 신림면장이 임명됐다. 지난 8월17일에는 소원강 보건소장이 새로 부임했다. 이에 따라 새로 임명된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각 부서·읍면의 당면업무와 앞으로의 포부 등을 들어본다. 임영섭 기획예산실장·김현기 주민복지과장·송진의 농업기술센터 소장·이선구 종합민원과장·소원강 보건소장·고운기 문화시설사업소장·김형순 체육청소년사업소장·김호겸 의회 전문위원에 이어, 김도현 환경시설사업소장과 홍관표 공음면장을 지난 10월13일(화)과 14일(수) 각각 직무실에서 만났다. 

“긍정의 마인드가 나를 발전시킨다”
<군청 부서·읍면장 인터뷰> 홍관표 공음면장


↑↑ 홍관표 공음면장
ⓒ 해피데이고창
자기 소개를 부탁드린다

실제는 56년생이고, 호적은 58년생으로 되어 있다. 고수면 초내리 내창마을에서 태어났으며, 고수남초(2회), 고창중·고(22회·52회) 졸업했다.
어릴 때에는 운동을 좋아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축구를 했고, 초등부 전북대회에 군대표로 출전할 정도로 열심히 운동을 했다.
초등학교 졸업 후 축구를 계속하지는 않았지만, 돌아보면 항상 도전하고 활동하는 것을 좋아했던 것 같다.
고등학교 1학년 때에는 초등학교 선생님 집에 놀러갔다가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에 반해 기타를 익혔고, 그때의 추억으로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는 관내 음악동아리 통울림에서 초대회장을 지내며 틈틈이 음악활동을 가져왔다.
또 사진 찍기를 좋아해 고창군 사진동아리 활동을 하며 사진을 많이 촬영하러 다녔고, 하늘을 나는 매력에 현재는 페러글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가족으로는 아내와 2남을 두고 있다.

공직생활은 그동안 어떠했는가
어릴 때는 오토바이를 타고 들녘을 가로지르는 농촌지도사가 멋있어 보였다. 그래서 군대 제대 이후 농촌지도사 시험을 준비했는데 공교롭게도 그해 시험이 없어서 과목이 비슷한 농업직에 응시하게 됐고, 합격이 되어 82년 11월 12일 농업직으로 임용됐다.
고수면사무소로 처음 발령받아 농업직으로 8년간 근무하다가 7급 승진 후 공음면사무소에서 2년간 근무했으며, 1993년 세무직이 처음으로 만들어져 응시한 결과 합격해 그때부터 군청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됐다.
당시 세무직이 처음 생겨서 군청에 세무직 공무원이 별로 없다보니 들어가자마자 재정과(현 재무과) 주무관인 세정계장을 맡게 됐고, 이후 과표계장을 거쳐 다시 세정계장을 지내다가 지난 7월 10일 사무관으로 승진해 공음면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원래 튀는 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세무직 공무원을 하면서 자부심도 컸다. 그래서 관내 기관들이나 기업들의 세무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안다녀본 곳이 없었다. 한번은 관내 군인들의 세금관계를 살펴보는데 월급을 육군경리단에서 지급하다보니 군인들이 고창에서 근무를 해도 세금은 정읍으로 납부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고 바로잡아 이후부터는 세금을 고창으로 납부하고 있다.

공직자로서의 자세나 가치관이 있다면
어떠한 일을 하던 ‘긍정적인 마인드’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하다. 주어진 모든 업무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다면 불가능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후배 공직자들이 주어진 일에 충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취미활동 등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시야를 넓혀갔으면 한다. 다양한 경험은 자신감과 성취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해 업무수행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공음면 소개와 면정 발전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공음면은 야산개발이 잘 되어 있어서 메론·수박·풋고추 등 특작부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유명한 추억의 청보리밭과 개갑장터 및 최여겸 순교지, 구수내 무장기포지 등 고창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한 관광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면내 현안으로는 전라남도와 경계를 이루며 법성포로 빠지는 칠암천의 정비가 있다. 칠암천은 하천의 바닥이 경작지의 높이와 비슷해 비가 많이 올 경우 홍수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재난차원에서도 시급한 실정이다. 군에서도 관심을 갖고 문제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
면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은 소통과 화합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주민과 소통하고 화합을 이뤄 면민 모두가 행복한 공음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청정고창이라는 고창군의 슬로건에 걸맞게 더 깨끗하고 청정한 모습으로 군민모두가 행복한 고창이 되었으면 한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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