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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추경예산안…316억원 증액 편성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4년 08월 29일(금) 16:17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고창군의회(의장 이상호)는 8월25일 개회하여 9월4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첫 번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민선6기(군수 박우정) 첫 군정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군행정에서 제출한 ‘201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 변경안’을 심의하며, ‘공유재산관리계획안’ 3건, 조례 제·개정안 3건을 심의하게 된다.

이상호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군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7회 의회에 당선된 의원들이 공식적인 의정활동으로써는 첫 발을 내딛는 만큼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집행부의 업무보고를 토대로 군정 진행상황을 세심하게 검토하고, 넉넉지 못한 군 재정을 감안해 주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추경안 심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의 내용
지난 8월25월 오전 10시 고창군의회 본회의에서, 박우정 군수는 ‘201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과 ‘2014년도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제안설명했다.

박 군수는 “이번 추경은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금을 이행하고, 불요불급한 경상경비는 지양하며, 시급성이 요구되는 현안사업을 선별·반영해,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방향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본예산 대비 316억원(7.7%)이 증액됐다.

법정경비인 ‘명퇴수당 및 연금부담금’ 등에 9억원을 편성했다.

국·도비에 대한 군비부담금으로 ▲군청 앞 오거리 회전교차로 조성사업 14억원 ▲용수천 재해예방사업 8억원 ▲작은목욕탕 조성사업 6억3천만원 ▲산악자전거 트레이닝센터 조성사업 5억원 ▲경로당 운영비 4억5천만원 ▲살처분보상금(추가분) 3억7천만원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3억5천만원 ▲청소년수련관 시설개보수 3억원 ▲고추 비가림하우스 지원사업 2억4천만원 등 총 53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순수 군비 자체사업으로 ▲소하천 종합계획(변경) 수립 10억원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원사업 10억원 ▲주진천 등 수해복구사업 9억원 ▲쌀소득 등 보전직불제 6억8천만원 ▲복분자 생산이력제 지원사업 6억원 ▲한전~국도간 도로확포장 토지매입비 3억5천만원 ▲클린하우스 설치사업 2억6천만원 ▲하천 및 소하천 정비사업 2억원 ▲농업용 관정 폐공 관리비 1억2천만원 마을 생활안전방범용 CCTV 설치 1억5백만원 등 총 149억원을 편성했다.

‘기금운용계획’과 관련해서는,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15억원이 삭감돼 135억원 규모로 변경된 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전임군수 시절, 군행정이 제출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조례’를 군의원들이 개정을 요구하며 부결시킴에 따라,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은 삭감된 후 앞으로 다시 검토할 예정이다.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오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예결위원회, 9월4일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될 예정이다.

박우정 군수는 “‘오늘이 행복한 고창’,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을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군민 앞에 약속한 바 있다”며 “취임 후 2개월동안, 군민들의 바램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군민이 행복할 것인가에 대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고, 그 뜻을 군정에 반영하고자 분주하게 달려왔다”고 말했다.
또 “지방행정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내년 국가예산을 확보해 산적한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하고자, 국회·기획재정부·안전행정부 등 중앙부처와 도청을 방문해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면서 “그 결과 총사업비 71억원이 투자되는 ‘흥덕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선도지구 사업’ 등 69개 사업 523억원이 기획재정부 2차 심의를 통과해, 지역의 현안사업 해결을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민선 6기 예산편성 방침은, 군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어렵고 그늘진 곳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군민 피부에 와닿을 수 있는 복지정책과 농로 및 배수로 정비, 마을 안길 정비 등 군민생활과 밀접한 숙원사업 해결에 최우선적으로 투자해,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된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고창이 건설될 수 있도록,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의회 입법 및 법률고문 운영조례안 ▲상하체육테마공원 조성사업 부지매입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복분자테마체험장 조성사업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산악자전거 트레이닝센터 조성사업 공유재산관리계획안 ▲고창군 재단법인 고창복분자연구소 운영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창군 황토배기유통 자본금 출자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창군 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창군 영유아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창군 어린이급식지원센터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 등이 이번 임시회에 상정돼 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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