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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리시네마, 오는 20일 첫 상영
고창문화원 위탁 운영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26일(목)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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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창에도 대도시 영화관과 동시에 개봉되는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관이 새로 생겼다. 고창읍 동리국악당 지하 1층에 있는 ‘동리시네마’는 오는 6월20일(금) 오전 10시 첫 상영을 시작한다.
동리시네마는 고창문화원이 고창군청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게 됐다. 영화관은 제1관 61석과 제2관 31석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다른 영화를 상영해 관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기실은 물론 매점과 매표소가 있어 문화공간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또한 작은영화관 최초로 소니 4K 시네마 프로젝터를 설치해, 보다 양질의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영화관은 연중무휴로 하루 5~6회가 상영될 예정이며, 관람료는 일반영화는 5천원, 3D(입체영화)는 8천원이다. 인터넷 및 현장예매가 가능하며, 인터넷 예매는 ‘인터파크 영화’(http://movie.interpark.com) 사이트에서 ‘극장정보>독립브랜드극장>동리시네마’를 찾으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564-1340.
송영래 원장(고창문화원)은 “그동안 고창군민들은 영화 한 편 관람하려면 광주나 전주로 원정을 떠나야만 볼 수가 있어, 시간과 돈 낭비로 여간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우리의 터전인 고창에서 학교별 단체관람, 가족단위 또는 연인끼리, 계모임이나 친구들이 함께 편안히 신작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리시네마가 고창의 영화문화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창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6월20일(금)~25일(수) 상영시간표
<제1관> 미녀와 야수 | 전체 관람가 | 113분 | 판타지·멜로·로맨스 | 10:00, 12:30, 15:00, 17:30, 20:00
<제2관①> 극장판 날아라! 호빵맨 | 전체관람가 | 63분 | 애니메이션 | 10:00, 11:40
<제2관②>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 12세 관람가 | 103분 | 드라마 | 13:20, 15:40, 18:0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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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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