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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문화체육센터 예산 삭감
이상호 의원, “군의회·군민 무시하는 행위 묵과할 수 없다” 제215회 고창군의회 임시회…추경예산 81억원 증액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3년 10월 25일(금)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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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는 10월18일(금) 본회의를 열어 ‘제2회 추경예산안’과 11월21일부터 시작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안’ 등 2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제215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는 추가상정분 113억원 중 의회에서 32억5천여만원이 삭감돼, 총 81억여원이 증액됐으며, 이로써 군예산 총액은 4416억원이 되었다.
석정문화체육센터(석정문예회관+산악자전거 트레이닝센터), 해당화마을 조성사업은 전액삭감됐으며, ‘암반관정 지하수 영향조사’는 14억원 중 5억5백만원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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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예결위원장이 10월18일(금) 본회의에서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예결위원장인 이상호 의원은 “석정문화체육센터는 당초 석정온천관광지 개발사업자가 추진키로 한 민자사업으로, 군민의 혈세를 투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의원 다수가 이 사업에 반대하고 있는 만큼, 현재 진행중인 개발사업에 전향적인 변화가 생기지 않는한, 석정문화체육센터 추진은 고려해 볼만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군행정은 또한 ‘석정문화체육센터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올려 군의회 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호 의원)도 열도록 했다. 석정문화체육센터는 올해 본예산 때 삭감됐으며, 이후 공유재산관리계획안도 계속적으로 올라왔지만, 지난 7월23일 정례회에서 최종 부결됐다.
그런데 이번 임시회에 또 올라온 것이다. 이상호 위원장은 “군행정의 이런 행태는, 군의회·군민을 무시하는 행위로써 묵과할 수 없다”며, 이 안건만을 심의하기 위한 자치위원회는 열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당화마을 조성사업’은 집단민원을 이유로 삭감됐다.
‘암반관정 지하수 영향조사’ 예산을 일부 삭감한 이유로, 이상호 예결위원장은 “군비 부담도 높지만, 제대로 조사하기 위해서는 나눠 하는 것이 낫기 때문에, 연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상호 예결위원장은 “추경예산안 심사에 있어 군민의 편익증진을 도모하고, 군민이 살고 싶은 고창이 되도록,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사업은 적극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래환 의장은 “추경예산안 심사과정에서 고창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한 회기였다”며 “앞으로도 의회와 집행기관이 함께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1월21일부터 11월29일까지 개최되며, 조금자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고, 간사는 추후 위원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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