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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 불의를 뛰어넘는 곳에 있다”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3년 02월 25일(월) 15:2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의정활동에 있어 중점을 두는 것은 무엇인가
의회는 집행기관을 견제하면서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복리가 증진되도록 해야하는 절대적인 의무가 있습니다. 집행기관과는 동반자이면서도 견제를 통해 군정발전을 유도해야 하는 책무가 있기에, 비판과 변화를 요구하는 조언과 대안제시를 통해, 조화로운 의회가 되도록 하는데 앞장서는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옳다고 믿는 의정활동에 있어서는 일부 군민들의 비판과 여론이 있다하더라도, 진리는 불의를 뛰어 넘는 곳에 위치하며, 언젠가는 진실이 드러난다는 신념으로 의정활동을 해 나아가겠습니다.

■ 예산결산위원장도 겸임하고 있다. 올해 본예산 의결과 관련해 군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또한 앞으로 예결위원회의 방향 있다면
2013년도 본예산 의결과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군민들께서 군의회의 의정활동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는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군민들께서 의회에 보내주시는 관심을 마음 속 깊이 되새기고,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금번 2013년도 본예산을 심의하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역할과 책임감으로 어느 때 보다도 더한 고심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집행부의 요구와 함께 군민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그리고 고창군의 미래를 위해서 어떤 사업이 필요하고 또 제한된 예산 내에서 시급한 사업은 무엇인지를 총체적으로 검토해야 했습니다.
예산 심사시 우선적으로 고려한 점은 적법성과 사업의 타당성, 시급성, 예산사용처의 명확성이 갖추어져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예산과 세부적인 사업내용 없이 포괄적으로 편성된 예산을 대부분 삭감하였습니다. 그리고 삭감된 예산액에 대해서는 장애인복지관 건립, 소형 저온저장고, 하우스 시설, 밭 직불제 증액, 농업인 회관 건립, 축산물홍보관 건립 등에 반영해 주도록 집행부에 요구하기도 하였습니다.
금번 예산심사시 우선적으로 적용됐던 주안점은 앞으로도 그 원칙이 지켜질 것입니다. 예산은 군민과 국민 개개인의 세금으로 이루진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예산의 짜임새는 행정의 요구가 아닌, 군민으로부터 요구가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회는 군민을 대의하는 기관으로 주어진 권한 내에서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였다고 생각합니다.

■ 군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 있다면

군민 모두는 우리 지역이 화합하면서도 잘사는 모범적인 군이 되기를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재정이 열악한 고창군에서 군민 모두의 요구를 수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겠으나 군민과 의회·행정이 하나가 되어 미래를 설계하며, 장기적으로 노력한다면 군민 모두의 삶의 질은 한층 향상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각종 정책과 예산 투자에 있어서는 적극적으로 협의와 협조를 하겠습니다.

■ 군민과 독자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제6대 고창군의회에 지속적으로 보내주고 계시는 따뜻한 격려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롭게 출발한 후반기 고창군의회가 군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한 차원 승화된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사랑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계사년을 맞이하여 고창군 의회의 의원 한사람으로서의 책무를 완수하기 위하여, 열심과 부지런함으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운영위원장이면서 예결위원장인 본 의원은, 공사를 구분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며 정도를 걸어가는 의원으로서, 무엇이 군민을 위한 일이고 군민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를 고심하면서, 후반기 의원직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의회는 군민 한사람 한사람의 의견이 모아지는 곳입니다. 항상 군민 곁에서 걸어가고 있다는 신념으로 의정활동을 펼쳐가겠습니다.

끝으로 군민여러분! 해피데이고창신문 독자여러분! 앞으로 군민과 함께, 고창의 역사와 함께 동행하는 신문이 되기를 바라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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