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서장 조기준)는 “2013년 교통안전시설분야 예산을 고창군과 협의하여 전년도 3억5천만원에서 271%증가한 9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지난 17일(목) 밝혔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고창군에서 32명의 안타까운 생명을 잃는 등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경찰서와 군청이 더 이상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는데 공감하여 이뤄낸 성과이다.
확보된 예산은 군민들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횡단보도 조명등, 과속예방시설, 도로반사경, 경보등 설치 및 노후된 노면표시 재도색 등의 교통안전시설 보완에 쓰여질 예정이다.
또한, 고창경찰서에는 사고 잦은 구간에 고창읍 석교사거리↔읍내교차로 구간, 사고 잦은 지점에 신림면 신림초등학교 앞, 상하면 검산리 검산삼거리 등 3개소가 지정돼, 예산 13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대산면 종합정비사업 일환으로 (구)대성고등학교에서부터 세장오거리 1.2km구간에 대해서는 17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세장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신설할 예정이며, 전라북도 도로관리사업소와 협의해 고창읍 주곡교차로에도 7억원을 들여 회전교차로를 추진하는 등 예산 50여억원을 확보해, 교통안전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개선하게 된다.
특히,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노인층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하여 관내 농·수·축·산림조합·KT·KEPCO·농어촌공사의 협력해, 야광조끼 700개, 야광모자 2800개(시가 3080만원 상당)를 구입해, 관내 65세 이상 노인층에게 배부하여 보행자 교통사고예방 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조기준 서장은 “올해에는 지속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 3E 원칙인 부단한 시설개선과, 교육·홍보, 계도·단속 등 고창군민과 함께 교통사망사고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