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정치·행정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이강수 공화국에 묶여서…”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3년 01월 02일(수) 12:23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12월 20일 본회의장에서 가장 큰 소란이 일어난 때는, 이만우 의원이 ‘이강수 공화국’이라고 외쳤던 순간이었다.

내년 본예산안(삭감예산안)이 표결에 부쳐지자, 조규철 의원은 “예결위에서 사안별로 심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재심의를 요구했다.

이에 이만우 의원은 “군민들은 왜 이번 예산안이 졸속으로 처리됐고, 또 왜 날치기를 했다고 의아해하며, 왜 예산이 깎여졌냐고 항의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방자치의 근간인 의원을 뽑은 이유는 공직자들을 견제하라고 뽑은 것”이라며 “6만여 군민의 대의기구로서 의회의 기능은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삭감을 했는데 전화를 안 받냐고 항의하고, 어르신들이 왜 무작정 삭감했냐는 등 여러 의견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떤 경우가 있다 하더라도, 의원들한테 본회의장에서 욕지꺼리를 하고, 인신공격을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예결위에서 절차상의 문제가 있고, 의원들 사이에 총괄적으로 얘기를 나누지 못한 것도 어느정도 인정을 한다”고 밝혔다.

방청석에서 야유와 고성이 높아졌다. 이만우 의원은 “고창이 11년동안 이강수 공화국에 묶여서, 경색되어 있어서 할 말을 못했던 의원들이, 의회을 제대로 세우고자 (…) 그런 의미에서 예산을 다뤘던 것”이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그 소리는 방청객들이 “예이 나쁜 놈아” “내려와 내려와”하는 소리에 묻혀, 끝마디는 들리지 않았다.

이만우 의원은 마지막으로 “삭감하자는 의원하고 집행부 안대로 하자는 의원이 나눠져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의회의 기능을 살려서 삭감하자는 의원들이 존중돼야 합니까, 집행부 안대로 무조건 그냥 하는 것이 좋습니까”라며 군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요청했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정읍시, 어린이 전용병동·소아진료센터 새롭게 연다
고창문화관광재단–석정웰파크요양병원, 치유문화 확산 맞손
불길 앞선 용기, 대형 산불 막았다
고창 터미널 혁신지구, 고창의 미래를 짓는다
고창군의원, 여직원 상대로 부적절 행위 논란
고창 장애인식개선 공연 ‘다름있소, 함께하오’ 성료
고창 황윤석 생가, 국가민속문화유산 승격 시동
고창 청년임대주택 경쟁률 ‘12대1’…정주여건 개선에 청년들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곳, ‘쉼의 플랫폼’
김충 고창군수협장, 은탑산업훈장 수상…지속가능한 수산업의 길
최신뉴스
‘채해병 특검’ 수사관에 임창곤 법무사 선임  
안전교육의 실감 현장, 삼인안전체험관 1만명 넘어  
소통으로 엮은 의회, 믿음으로 남은 1년을 묻다  
고창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 출발  
고창군의회 제317회 임시회…군정 업무보고, 추경예산안  
어르신 손으로 지키는 우리동네 복지안전망  
양심냉장고 8곳, 고창 여름 갈증 달랜다  
불러 타는 버스, 고창 이동권 보완  
지역사회 협력 묶는 ‘브릿지’ 협약 출발  
국세·지방세 통합 창구, 고창에 열렸다  
두어마을 ‘갯벌생태마을’ 지정, 1호 모델  
성내 어울림체육센터 준공, 면민 생활거점 완성  
상하농원 워케이션 ‘파빌리온’ 문열다  
고창 터미널 혁신지구, 청년과 교통 잇는 랜드마크  
볼링 재능에 힘 더한 따뜻한 응원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