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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장 선거…현 송영래 원장 단독 입후보
11월 15일(목)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선출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2년 11월 16일(금)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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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원으로 대신 사용되고 있는 향토사료관 입구 입후보자 등록 공고, 선거일 공고 등이 게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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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고창문화원장 후보에 현 송영래 원장(82세·1931년생)이 단독 입후보했다. 임기는 4년이다.
문화원장의 임기가 올 12월말에 끝남에 따라, 문화원은 9월 중순 이사회(정원: 원장, 이사 26명, 감사 2명)를 열어, 선거권이 있는 대의원 120명을 선임하고, 이후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이에 지난 10월 30일(화)부터 11월 5일(월)까지 입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현 송영래 원장만이 입후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선거에서는 3명의 입후보자가 등록해, “공개적인 운영과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서로간 열띤 경합을 펼치기도 했다.
그런데 문화원 대의원들 사이에서 “선거일정이 제대로 홍보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지난 11월 6일(화) 발송된 ‘제10회 대의원 임시총회 개최 통보’ 우편물을 받기 전에는, 일부 대의원들은 “언제 입후보자 등록을 하는지, 언제 문화원장 선거를 하는지”를 몰랐다고 주장했다. 실제 ▲입후보자 등록 공고 ▲선거일 공고 등은 문화원으로 대신 사용되고 있는 향토사료관 입구에 에이포 용지로 붙여져 있었다. 11월 6일(화) 이전에 다른 방법으로 공고된 적은 없으며, 홈페이지에도 아직까지 공고되지 않고 있다.
지난 11월 6일(화) 발송된 ‘제10회 대의원 임시총회 개최 통보’를 보면, 오는 11월 15일(목) 오전 10시30분 고창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제8대 고창문화원장 선출 및 임원 선임’을 위해, 대의원 임시총회를 개최한다고 되어있다. 신분증·인장·미납회비를 지참해야 한다.
현재 문화원에는 매년 군비 5천여만원을 포함해 9천만원 내외의 세금이 지원되고 있으며, 문화관련사업 외에도 노인일자리사업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현재 문화원 신축에도 군비 7억5천만원을 포함해 16억5천만원의 세금이 투입되고 있다.
문화원의 한 이사는 “대의원 총회에서 결정되겠지만, 현 원장만이 입후보했기 때문에, 무투표 당선, 추대로 의중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원의 한 회원은, 지난 2008년 송영래 원장이 출마하면서, “(연세가 많다는 것을 전제하면서) 다음 원장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 번 해보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적이 있다”며 현 원장의 고령을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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