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수 고창군수가 지난 10월 25일(목)~26일(금)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총회 및 세미나’에서 민선5기 3차년도 군수대표로 임명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방재정의 근본적 확충 대책,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 핵심적 지방분권과제의 추진을 정부 및 정치권에 촉구하는 동시에, 대선후보자들에게 정책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청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고 한다. 또한 지난해 국회·정부에서 지자체와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이뤄진 ‘영유아무상보육’ 확대 조치로 인해, 일선 기초자치단체는 지방비 추가부담이 과중해, 자칫 보육사업이 중단될 위기를 맞고있다고 하면서, 현행 국고보조율(20%~50%)을 현행보다 30% 인상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5기 3차년도 공동회장단, 이강수 군수대표 임명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 5기 공동회장단은 배덕광 대표회장(부산협의회장·해운대구)을 비롯한 15명의 광역지자체 협의회장과 3명의 군수대표로 구성된다. 현재 전북협의회장은 송하진 전주시장이 맡고 있다.
3명의 군수대표는 15명의 협의회장들이 3개의 도지역을 선정하면, 그 도지역에서 군수 중 대표를 선정해 공동회장단에 군수대표로 추천하게 된다. 이번 민선5기 3차년도에는 경남·충남·전북에 군수대표가 할당됐고, 이에 이강수 군수가 전북지자체장들간의 협의를 통해 군수대표로 추천·임명된 것이다.
그런데 이강수 군수가 공동회장단의 군수대표에 임명된 것과 관련, 언론의 보도도 제각각이었고, 축하하는 현수막 또한 제각각이었다. 언론보도는 ‘전북협의회 군수대표 회장’에 선출됐다는 보도가 대부분이었다. 정정하면 ‘전북협의회’가 아니라 ‘전국협의회 공동회장단’이며, ‘군수대표 회장’이 아니라 ‘군수대표’이다.
고창군청공무원노동조합은 “이강수 군수님에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라는 현수막을 달았다. 하지만 회장은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이다.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와 고창읍이장단협의회는 “이강수 고창군수님의 전국 군수대표 취임을 축하드립니다”라며 알맞게 현수막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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