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사회·복지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오는 9일(화) 출범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2년 10월 08일(월) 15:43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작년 3월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의 끔찍한 재앙에 이어 국내 핵발전소들이 잇단 고장을 일으키자,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영광핵발전소를 바로 곁에 두고 있는 고창지역에서, 최근 독립적인 핵발전소 감시기구 설치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반핵·탈핵 시민모임이 출범한다.

오는 10월 9일(화) 오후 5시 고창농산물유통센터 2층에서 올해 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온 이른바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이하 ‘고창반핵군민행동’)이 출범식을 갖는다.

고창반핵군민행동은 군민들의 반핵의지를 모아 ▲암발생 원인규명과 대책마련, 추가연구조사 촉구 ▲독립적인 고창 민간환경감시기구 설치 요구 등 다양한 현안들을 제기해 나갈 예정이다.

‘고창반핵군민행동’은 올해 3월 영광핵발전소 비상발전기 기동 실패 및 은폐 사건이 직접적인 도화선이 되어, 지역 내 고창군농민회와 전교조고창지회, 그리고 뜻있는 군민들에 의해 초동 모임이 결성됐다.

그 후 서울대 의학연구원이 한수원의 용역을 받아 연구발표한 핵발전소 주변 지역 암발생 역학조사 결과를, 올해 새롭게 검증한 ‘핵 없는 사회를 위한 의사회’의 주영수 교수(한림대 의과대학)를 초청해, 8월 21일 상하면에서 지역주민 대상의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 9월 17일에는 고창군농산물유통센터에서 김춘진 의원과 김제남 의원, 지역 농민회와 환경운동단체 대표 초청간담회를 개최해, 영광핵발전소를 둘러싼 고창지역의 현안을 점검하였다.

그동안의 설명회와 간담회를 통해, 핵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이 30킬로미터 바깥 주민보다 갑상선암 발병률이 1.8배에서 2.5배 높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추가 조사의 필요성을 공유했고, 영광군과 고창군의 경계에 영광핵발전소가 위치해 고창군 상하면의 일부가 5킬로미터 반경안에 포함되어 있지만, 고창군은 독자적인 민간환경감시기구가 구성되어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영광민간환경감시기구 지역위원 안배도 부적절하게 구성되어져 있는 점 등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대표적인 현안으로 부각되었다.

특히 고창의 독립적인 민간환경감시기구의 구성과 더불어 강력한 감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정비가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고창반핵군민행동’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핵발전소 주변 지역’이란 개념이 기존의 핵발전소 반경 5킬로미터 이내에서 더 넓게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 필요한 지금, 핵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담보로 불안하게 이어가는 정부의 핵에너지 정책을, 태양과 풍력 등 안전하고 재생가능한 에너지 정책으로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핵발전소에 인접한 고창을 비롯해 주변지역 주민들이 앞장서 반핵의지를 보여주고, 또 확산시켜나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창반핵군민행동’은 그동안의 간담회와 설명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지역 현안들을 당면과제로 설정하고, 고창군민들의 힘과 의지를 모아 지역 내 반핵 여론을 지속적으로 규합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이학수 정읍시장, 10월31일 대법원 최종 판결..
고창군의회, 임종훈 예결위원장·박성만 행감위원장 선출..
최신뉴스
이학수 정읍시장, 10월31일 대법원 최종 판결..  
고창군의회, 임종훈 예결위원장·박성만 행감위원장 선출..  
고창군,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모 선정…“신활력산단 20..  
‘고창 문수사 대웅전‘ 국가보물 지정서 전달..  
위탁업체 노동자 ·노조, “정읍시 생활쓰레기 수거 직영하..  
윤준병 의원, 정읍시의원 해당행위·비위 조사결과 발표..  
고창 성송면 석산개발…고창군의 특혜·위법 행정 있었다..  
지지부진 ‘노을대교’ 예산증액 가시화..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 들어선다..  
고창 A초등 교사 전원, 교장 갑질 주장..  
물난리에 회식한 국회의원·도의원·도의회기자단..  
고창 맨손어업인들 “어업권을 보장하라”..  
이복형 정읍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계 제출..  
영광에 이어 고창 한빛원전 주민공청회도 무산..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의원 해당행위 및 비위의혹 조사 결정..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