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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릴랜드주 한인모임 조얼시구회, 조상의 얼 되새기며 개천절 행사 가져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2년 10월 08일(월)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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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일은 개천절(開天節).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로, 우리나라의 건국기념일이다. 국내에서는 개천절에 학생이 태극기를 훼손하는가 하면, 개천절을 골프나 치는 휴일쯤으로 여기는 정치인들로 인해 건국기념일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가고는 있는 현실이지만, 이역만리 먼 타국에서도 고국의 건국기념일을 잊지 않고, 15년째 개천절의 의미를 되세기며 조상의 얼을 생각하는 해외동포들이 있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미국 매릴랜드주에서 선조의 얼과 지혜를 탐구하고 있는 조얼씨구(祖얼See求, 회장 도송 김영식)회는 추석명절인 지난 9월 30일 엘리콧시티 소재 파탑스코 벨리 주립공원에서 개천대래식과 개천절 기념식 등 개천절 기념행사를 갖고 단군왕검의 건국정신을 기렸다.
특히 우리 민족의 정체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에서 회원들은 대한민국 국사에 대한 홀대와 정체성 상실 등에 우려와 안타까움을 나타냈다고 한다.
고창 도산마을 출신인 조얼시구회의 도송 김영식(미국 볼티모어 거주) 회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의 고대 건국역사가 일제에 의해 단순한 신화로 외곡 되고, 우상숭배로 치부되어 민족의 정기와 정체성이 부정되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다. 비록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조상들의 얼을 되살리고, 유구한 역사를 지닌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 것을 알리기 위해 이러한 행사를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조얼시구회는 지난 1988년 결성되어 2개월마다 우리 문화, 역사, 철학 등의 학술모임을 갖고 있으며, 15년전부터는 매년 개천절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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