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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첫 주말 2연전 승리
문재인, 제주·울산 합산 득표 57.3%<br>나머지 세 후보들을 큰 표 차로 앞서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2년 08월 27일(월)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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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비(非)문재인 주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26일(일) 울산지역 투·개표를 강행해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문재인 후보는 울산 경선에서 4951표를 얻어 52%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고, 김두관 후보는 32%의 득표율로 2위, 손학규 후보는 3위, 정세균 후보는 4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8월 25일(토) 제주를 합산한 누적 득표에서 문재인 후보는 1만6974표를 얻어 나머지 세 후보를 큰 표 차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가 모바일 투표 방식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한데다, 당 선관위가 이들 후보측의 참관인 없이 투·개표를 강행하면서, 민주당 대선 경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전북 경선은 8월 30일(목)~ 31일(금) 모바일 투표를 시작으로, 투표소 투표는 (고창의 경우) 8월 31일(일) 고창군선거관리위원회 1층 회의실에서 열리며, 이어 순회투표가 9월 1일(토) 오후 2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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