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문화·스포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아산면 반암마을, 정감록 십승지 중 한곳으로 밝혀져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2년 08월 13일(월) 11:05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아산면 반암리에 있는 병바위.

고창군은 전국 십승지를 조사한 결과, 정감록에서 제시하고 있는 호암이 부안군 변산면이 아닌 고창군 아산면 호암(壺岩) 아래 반암마을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8월 9일 전국 십승지 조사용역 보고회에서 풍수학자 김상휘 박사는 “정감록(선조 때 발행 추정) 지은이가 태종 때까지는 고창 아산 반암(흥덕현)이 부안현으로 되어 있었지만, 그 후 흥덕현을 폐하는 과정을 지명 변천사에서 정확히 추적하지 못한 오류를 범했다”라고 지적하며 “호암이라고 하는 지명은 일명 병바위(병호(壺)·바위암(巖))로 불리며 반암(호암)마을을 지켜주고 있는 인천강 옆에 서있는 거대 괴암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감록에서 피승처로 말하는 곳은 전국 60여 곳으로, 부안 호암이라고 기록된 것은 행정구역 변경 이전 태종 14년(1414년) 보안을 부령에 합했다가, 1415년에 분리 후 그해 8월 다시 합했고, 태종 16년 7월에 갈라놓았다가 12월에 다시 부안으로 합했다가, 그 다음해 흥덕진(興德鎭-고창흥덕 내 호암)을 없애고 본 현에 이속시켜 부안진이라고 했다. 이후 1914년 군·면 폐합 때 다시 흥덕진(부안 일부)을 이웃 흥덕군과 무장군에 편입해 고창군 아산면으로 옮겨진 과정을, 오늘날 풍수집필자들이 지명의 변천사를 확인하지 않은 실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육당 최남선의 ‘심춘순례’에 선운산과 고창 아산 반암마을의 존좌바위, 소반바위, 병바위(호암)를 소개하면서 이곳을 산여수(山與水)가 두르고 흘러 십승지라고 기록된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부안 변산에는 호암이라는 지명도 없는데, 현대판 풍수서에서 논리에도 맞지 않는 이곳을 십승지로 기록한 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반암마을은 그동안 개발되지 않았던 풍수와 연관된 명당과 주변관광지, 기암괴석을 연계해 스토리텔링하여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십승지지란 풍수지리설에서 말하는 피란(避亂), 보신(保身)에 적합한 10곳의 장소를 말하며 이에 대한 기록은 정감록, 징비록, 유산록 등에서 찾아 볼 수 있으며 고창 아산, 남원 운봉, 무주 무풍면, 공주 유구읍, 보은 속리산, 합천 가야산, 예천 금당실, 영주 풍기읍, 봉화 춘양면, 영월 상동읍 등을 이른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이학수 정읍시장, 10월31일 대법원 최종 판결..
고창군의회, 임종훈 예결위원장·박성만 행감위원장 선출..
최신뉴스
이학수 정읍시장, 10월31일 대법원 최종 판결..  
고창군의회, 임종훈 예결위원장·박성만 행감위원장 선출..  
고창군,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모 선정…“신활력산단 20..  
‘고창 문수사 대웅전‘ 국가보물 지정서 전달..  
위탁업체 노동자 ·노조, “정읍시 생활쓰레기 수거 직영하..  
윤준병 의원, 정읍시의원 해당행위·비위 조사결과 발표..  
고창 성송면 석산개발…고창군의 특혜·위법 행정 있었다..  
지지부진 ‘노을대교’ 예산증액 가시화..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 들어선다..  
고창 A초등 교사 전원, 교장 갑질 주장..  
물난리에 회식한 국회의원·도의원·도의회기자단..  
고창 맨손어업인들 “어업권을 보장하라”..  
이복형 정읍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계 제출..  
영광에 이어 고창 한빛원전 주민공청회도 무산..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의원 해당행위 및 비위의혹 조사 결정..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