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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역사, 화합과 우정으로…
고창초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2년 04월 23일(월)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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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4월 28일(토) 고창초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오전에는 재학생 운동회가 열리고, 오후에 본격적인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오후 2시부터 기념식을 갖고, 개교 100년을 기념하는 ‘개교 100주년 기념탑’(사진) 제막식과 앞으로 200년을 기약하고 추억할 수 있는 기념식수를 식재할 예정이다. 이후 기수별 노래자랑 등 동문 모두가 동참하고 지역주민들도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한마당이 개최된다.
개교 100주년 기념탑은 학교 정문에 들어서면 바로 보일 수 있도록, 교문 인근에 높이 8미터 크기로 세워지게 된다. 100주년을 기념하는 탑인만큼 우리나라 조각계의 거목인 고창출신 김수현 조각가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더불어 고창초 10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행사 당일 강당에 동문들이 기증한 고창초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며, 이후 후배들도 고창초의 역사를 보며 자랑스러워하고, 모교에 대한 자긍심과 애교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실을 리모델링한 역사관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고창초 100년의 역사를 담은 100년사 책자도 발간 예정이며, 기념사업을 마치고 남은 성금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쓰여지게 된다.
이번 행사는 고창초등학교총동창회·고창초등학교가 주최하며, 조병채 총동창회장, 박우정 집행위원장, 엄기덕 고창초등학교장, 이행기 서울지역회장, 고석원 고창지역회장 등에 의해 준비돼 왔다.
고창초등학교는 1912년 5월 1일 남자 2개 학급으로 개교해, 올해까지 총 2만2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고창지역의 대표적인 초등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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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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