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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태(三台)의 유래(由來)
이기화(고창지역학연구소장) 기자 / 입력 : 2012년 04월 23일(월)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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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송면에 가면 옛 송미지(松彌知)현과 무송(茂松)현의 치소(治所)자리가 있다. 삼태마을에서 북쪽으로 두어마장 거리에 표고 2백미터의 삼태봉(三台峰)이 있고 그 중간쯤 남창(南倉) 바로 건너에 고현(古縣)마을이 있다. 이곳이 무송고을을 다스리던 치소자리 마을이다. 그리고 고현에서 서북간으로 십리허에 토성(土城)이 있고 그 동쪽마을이 성동이고 남쪽이 성남이다.
전언에 의하면 삼태는 고려조이후 3정승(政丞)이 배출된다는 곳이다. 윤(尹) 정승, 유(庾) 정승, 하(河) 정승이라고 하는데 윤 정승은 무송윤씨의 대제학 윤택(尹澤) 영의정 윤자운(尹子雲) 유 정승은 평산(平山)에서 분관해온 무송유씨 시조 유록숭 좌복야 하 정승은 진주(晋州)하씨 선대의 무송하씨였다고 하지만 기록에 의한 하 정승이 누구인지는 알 길이 없다.
무송현은 백제 때 송미지현의 후신으로 통일신라 경덕(景德)왕 16년에 개명된 현(縣)으로 무령(武灵)의 영현이었다. 송(松)의 개변상징자(改變象徵字)인 무(茂)자가 접두(接頭) 첨가되고 미지(彌知)가 성략되어 고마미지(古馬彌知), 무동미지(武冬彌知) 단밀내미지(單密乃彌知)처럼 백제 지명의 뜻을 함축하고 있다.
하씨의 비조(鼻祖)는 중국 남북조(南北朝)시대 여간(餘干)사람 현령(縣令)출신의 하정(河湞)이며 고려초기 그 동도(東渡) 시조의 가솔이 무장현으로 상륙해와 삼태에서 탄생한 분이 하정승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기록이 없어 찬명(撰名)은 어렵지만 세계화의 한류풍을 위해 삼태봉을 기점으로 이곳 백제 유적지를 「역사유적코스」로 개발함직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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