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김종규 예비후보가 지난 3월 13일(화) 오후 2시 30분, 고창터미널 앞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성엽 국회의원 부인, 이장호 영화감독, 강교자 전 전국YWCA전북회장, 유종일 전 고창여고 교장, 오교만 전 고창군농민회장을 비롯해 300명이 선거사무소를 꽉 채웠으며, 사무소가 좁아 들고난 사람들을 합하면, 후보측은 1천여명의 지지자가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김종규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8년 동안 주전선수 한 번 되지 못한 사람이 4년 더 연습한다고 저절로 고창·부안팀의 일등 주전선수가 될 수는 없다”며 민주통합당 경선을 통과한 김춘진 후보(현 국회의원)를 비판했다.
“국회의원을 몇 년 더 했느냐가 아니라, 지역의 국회의원이 지역발전을 위해 얼마나 더 많은 열정을 쏟아 부었느냐가 중요하다”는 김 후보는 “정치의 새바람을 주도하여 유권자인 군민께서 주인으로 대접받게 될 때만이 생활정치의 근본가치가 실현될 수 있다”면서 4월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김종규 후보는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라는 망상에 빠진 무능한 호남깃발정치, 공천장을 자판기에 넣으면 당선증이 나오는 무지한 호남자판기정치는 구태정치의 상징”이라며 “이제 이러한 기득권을 청산하고 지역발전에 온 열정을 다하는 사람, 유권자에게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고창·부안의 새로운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화와 함께 진행했으며, 이장호 영화감독, 강교자 전 전국YWCA전북회장, 오교만 전 고창군농민회장 등이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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