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1총선에서 고창·부안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만균 예비후보가 지난 18일 고창터미널 사거리에 있는 동방빌딩 2층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창고 이연규 전 교장, 조병채 고창애향운동본부장, 박우정 고창중·고총동창회장, 정학수 전 농수산식품부 차관, 송병주 전 고창게이트볼연합회장 등 10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김만균 예비후보를 응원했다.
학창시절 은사 이연규 전 고창고 교장은 축사를 통해 “김만균 제자는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해 수석으로 졸업할 정도로 공부를 잘했으며, 학생회장을 지낼 만큼 교우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고 사교성과 리더십이 좋았다. 또 항상 어른들을 우대하고 공경하던 제자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정학수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은 “학창시절부터 줄곧 함께해온 아끼는 후배이자 동지이며 멘토였다. 우리지역 토속 농산물처럼 믿고 쓸 수 있는 진솔한 사람으로,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우정 고창중·고총동창회장은 “고향을 떠나 있으면서도 항상 고향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고향을 위해 노력해왔던 자랑스런 후배다. 특히 재경 선배와 후배들의 연배차가 커 교류가 원활하지 못하던 때에는, 직접 나서 청년동문회를 조직하고 선·후배가 하나로 융화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는 등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제 그가 더 열정적이고 큰 모습으로 지역에 봉사하며, 행복한 이야기를 만들어 가려 한다. 모두 하나가 되어 적극적으로 지원하자”고 말했다.
조병채 고창애향운동본부장은 “고창은 인물의 고장이다. 고창출신 현역 국회의원들이 6명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지역 고창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이 없는 실정이다. 이번만큼은 똘똘 뭉쳐 우리지역의 인물을 만들어내자”고 주장했다.
김만균 예비후보는 “현 대한민국 정치는 정치의 근본 목적인 평등·복지·사회안녕 등을 뒤로한 채 정당의 이익만을 추구한 나머지 지역갈등, 빈부격차, 도·농불균형 등 기형적인 사회구조를 초래하고 있다”고 역설하고, “이런 현실을 타개하고, 새로운 성장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한편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주는 산소정치를 실현하는, 지역의 자존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만균 예비후보는 고창읍에서 태어나 고창초·중·고를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재경 고창청년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창중·고총동창회 부회장과 (주)성산무역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안상현 기자
(※다른 후보의 사무실 개소식 또한 지면에 동등하게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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