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평에 나선 서울대총학생회장 출신의 소설가 김지용씨는 “저자 이학노는 감성과 이성의 양면성을 모두 지닌 야누스 같은 사람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조용하고 헌신적으로 지금까지 민주화에 기여해왔다”고 말했다.

저자 이학노는 “고향을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내가 가야할 길인 것 같다. 한 사람이 백 걸음을 가기보단 한걸음을 가더라도 백사람이 함께 어깨동무하며 한 걸음씩 내딛었으면 한다.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했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길을 열심히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