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역일간지에 따르면 지난 11월 22일(화) 이강수 군수가 “아직 (총선 출마) 결정을 못하고 있다. 지역에서 출마하라는 여론은 강한데 결정은 못하고 있다”며 지역여론을 전달한 뒤 “중도 사퇴가 부담이다. 군민과의 약속을 저버린다고 생각하는 주장이 만만치 않아 곤혹스럽다. 또한 군수를 그만두면 그동안 투자의사를 밝혔던 이들이 철회할 수 있다는 것도 마음에 걸린다”며 속내를 밝혔다고 한다.
또한 현 김춘진 국회의원의 대결에서 승산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실적으로 해 볼만 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러한 자신감의 이면에는, 고창의 유권자가 부안보다 많음에도 불구하고, 고창지역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다는 지역정서가 팽배하다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그동안의 호불호를 떠나 가장 경쟁력 있는 이강수 군수가 총선 출마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빠른 시일 내에 입장을 표명해, 군정을 정돈하고 총선 준비에 매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이강수 군수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오는 12월 13일(화)까지 군수를 사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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