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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제16회 고창수산물축제
아름다운 선운산 단풍과 함께 즐기는 ‘고창수산물축제’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1년 10월 21일(금)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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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토)부터 30일(일)까지 선운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져

가을단풍과 만나는 바다먹거리. 아름다운 선운산 단풍과 함께하는 제16회 고창수산물축제(위원장 배한영)가 오는 29일(토)부터 30일(일)까지 이틀간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고창수산물축제는 원시갯벌생태체험과 가족들의 추억만들기가 피어나는 ‘희망축제’, 청정자연의 선운산 가을단풍과 7080 낭만 콘서트가 어우러진 ‘감동축제’, 풍천장어와 바지락의 브랜드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생산적 지역경제축제’, 가을단풍과 원시갯벌 등 무공해 청정지역 특성을 살린 ‘환경축제’로 계획됐다.

행사 첫날인 29일 오전 10시부터는 어부들의 무사와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기원 길놀이를 시작으로, 환상의 하모니 요들송 공연, 추억의 통기타 공연 및 관광객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기념식 식전공연인 전라필 앙상블 공연이 선운산의 단풍을 곱게 물들이며 관광객들의 시선과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오후 5시부터는 기념식이 진행되며, 이후 6시30분부터는 추억의 7080 낭만콘서트가 펼쳐진다. 초대가수로 소리새, 임주리, 옥희, 함중아, 장은아, 서울패밀리, 딕패밀리, 영사운드, 장계현과 템패스트(밴드), 하남석 등이 출연해 관광객들과 함께 낭만넘치는 추억속 가을여행을 떠난다.

다음날인 30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풍천가요제 예선과 추억의 라이브 통기타 팝 공연이 진행된다. 이후 6시 반부터는 JBC전북방송 공개방송으로 풍천가요제 본선이 펼쳐지며, 김범용, 오로라, 김완준 등의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가을 정취를 한껏 고조시키며, 먹거리 풍성한 고창수산물축제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계획이다.

또 관광객들의 참여와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이틀간 관광객 즉석노래방, 고창수산물 반짝경매가 진행되며, 배꼽빠지는 품바공연이 특설무대에서 관광객들의 웃음보따리를 풀어헤칠 계획이다.

어울림 마당에는 관광객커플 4종경기, 풍천장어 잡기체험, 심원 통김밥말이대회, 바지락까기대회, 눈 가리고 아웅, 일단 먹어봐, 복불복 죽느냐 사느냐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이벤트 행사가 수산물축제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설마당에는 고창소금 꽃병 만들기, 투명우산 그리기, 바지락 전 부치기, 클레이 점토 수산물 모형만들기, 바다 액자 만들기, 조개껍질공예, 페이스페인팅, 키다리삐에로와 요술풍선, 족욕체험(관광객 쉼터), 어린이 놀이터, 바다속 나라여행 꼬마열차 등이 마련되어 있어, 고창바다와 갯벌, 명품수산물을 소재로 풍성한 체험 및 경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하게 된다.

고창장터와 수산장터에서는 고창에서 생산된 특산품과 천일염, 풍천장어, 바지락, 전어, 꽃게 ,대하 등 명품수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할 계획이다. 때문에 이번 고창수산물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싱싱하고 안전한 고창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맛도 볼 수 있어, 가을의 길목에 들어선 선운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청정바다에서 건강하게 생산된 고창수산물을 눈과 입으로 만끽하는 일석이조의 웰빙관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어 그 보존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고창갯벌에서는 바지락캐기 등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갯벌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고창수산물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고창군, 고창군수산업협동조합, 수협중앙회, 한국수산경영인고창군연합회, 고창군 13개어촌계, JBC전북방송, 한국(주)영광원자력본부가 후원한다.


   

제16회 고창수산물축제
배 한 영 위원장

가을단풍과 함께 풍성한 수산물 축제로

고창수산물축제는 고창의 아름다운 산과 천연원시갯벌을 배경으로 고창지역의 수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며, 관광객들에게는 풍성한 체험행사를 통해 갯벌의 소중함을 즐기며 배우는 군민과 도시의 화합한마당축제입니다.

지난 96년 전국 최초의 수산물 테마축제로 출발한 고창수산물축제가 어느덧 열여섯번째를 맞고 있습니다.

올해는 선운산 상사화가 만발하는 10월에 "가을 단풍과 함께하는 갯벌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생명의 소리, 그리고 갯내음이 물씬나는 청정고창을 보여주고 수산물축제만의 멋과 흥으로 감동과 만족을 드리고자 합니다.

올해는 무대행사보다 관광객 참여행사를 대폭적으로 늘려, 바지락까기, 바지락구이, 바지락 전만들기, 바지락 전골시식, 대하구이, 대하튀김, 풍천장어잡기, Long-김밥만들기 등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시식할 수 있는 행사를 중심으로 마련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창의 우수한 수산물이 더 많이 알려지고, 소비되어 풍성한 가을만큼이나 고창수산물축제가 더욱 풍요로워지길 기대합니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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