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의장 이만우)는 지난 9월 28일 본회의를 열고, ‘흥덕소재지 주차장 부지 매입’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 14개의 의안을 심의·의결하고, 사곡천 수해복구사업 등 24개의 주요사업장을 현장방문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만우 의장은 “금번 현장방문에서 확인된 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하고, 사업장별 지적사항은 집행부에 개선 및 시정을 요구하고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모범사업장에 대해서는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박래환 부의장은 폐회사에서 “임시회 기간 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의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집행부에는 이번 집중호우와 관련 항우적인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을 통해 제기된 ‘개선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사곡천 수해복구사업 자체사업 대상지로 국비 미확보, 사곡천 개수공사 사업비 12억원 소요, 금후 소하천 정비사업 시행 검토, 하천개수공사 기본계획 수립 시 배수펌프장 설치 요망, 하류부분은 농경지가 하상보다 낮은 것을 감안하여 하천준설작업과 병행하여 항구적인 대책강구.
●고추브랜드 육성사업 고추수매 부진-기후변화 및 병해충 발생 등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가격 폭등, 향후 원물 수매 및 판매 계획 등 사업계획서 작성 요구, 수매 부진에 대한 계약체계 등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원물 확보에 이상이 없도록 조치바람, 증산마을 입구 정비계획 수립.
●고수면 은사리 전북향토산업마을 만들기 사업 경치좋은 곳에 좋은 시설을 갖추었는 바 기반시설 등의 마무리 사업을 조속히 추진 바람,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수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 바람.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신축사업 반입물량이 확대될 것을 감안, 미래를 예측하여 시설용량을 갖출 수 있도록 모색, 공음면 주민들에게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업체의 물품을 사용하는 등 공음지역의 소득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바람.
●남산천 수해복구사업 설계 시 주민여론을 참고하고, 피해복구 예산 부족 시에는 연속사업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검토.
●고창천 수해복구사업 통수단면이 작으므로 설계시에 유수소통에 방해가 되는 교각은 지양, 주민의견을 참조하되 전문가 의견을 첨부하여 미래지향적인 공사 병행 실시.
●고창체육관 건립공사 빠른 시일 내 공사를 재개하고, 부실공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바람, 주차장이 부족하므로 주차장 확보대책 강구 바람.
●고창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자전거도로 개설 시에는 안전에 유의하여 시공하기 바람, 산책로는 우레탄으로 시공하여 주민들의 피로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바람, 호우 시 유실된 호안 머리공 등을 파악하여 추가 피해가 없도록 조치 바람.
●주진천 수해복구사업 하천 내 퇴적토 준설 검토, 주민의견을 참조하여 수해의 근본적인 원인분석과 해결 요망, 조속히 시공하여 내년 우기 전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하기 바람.
●고창읍 신월리 전원마을 조성사업 공사 지연으로 입주자 및 지역주민의 불편사항이 발견됨, 빠른 시일 내 사업을 마무리하고, 공사로 인한 민원은 조속히 해결 요망.
●농식품기업 육성사업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한 학교급식 등을 통한 마케팅 검토, 태양초 건고추 물량 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 차원에서 농협과 농민과의 계약조건을 현실적으로 개선 요망.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경안교회 어린이집의 안전망 설치 요구, 연결도로 개설 시 인도 설치 검토, 상인들의 불친절한 의식 개혁 필요, 구역별·품목별 점포 정리 필요.
●수침교 수해복구사업 동절기 공사 중지 등을 감안해 조속한 시일 내 공사완료 바람, 영농기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 바람, 교량 설계 시 교각 개수 최소화 요망, 교량 출입 안전표시판 설치 요망.
●아산~선운사간 군도확포장사업 터널 종점부의 선운사 지역이 상습침수지역이므로 도로 성토 시 배수처리에 지장이 없도록 당부, 터널 입출구부에 고창군 및 선운사를 상징할 수 있는 조형물 설치 요망, 터널공사로 인한 야생동물 보호대책 강구, 터널 내 통풍 및 방재대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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