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 8월에 발표한 2008 지역총생산을 추계한 결과, 고창군의 지역총생산은 1조697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역총생산은 3년의 시차를 두고 통계를 내고 있다.
지역총생산을 당시 주민등록인구로 나눈 (대략적인) 고창군민의 1인당 지역총생산은 1773만원으로 추산된다. 주민등록이 관외에 있어도 고창군내에서 경제활동을 하면 지역총생산에 포함되므로, 정확한 고창군민 1인당 지역총생산은 산정하기 어렵다.
전북도에서 완주군 2711만원, 군산시 2364만원에 이어 고창군은 세 번째로 높았으며, 전북도 평균은 1563만원이었다. 임실군 1682만원, 김제시 1680만원, 진안군 1596만원, 무주군 1586만원, 순창군 1531만원, 부안군 1492만원, 익산시 1485만원, 정읍시 1485만원, 장수군 1472만원, 남원시 1434만원, 전주시 1187만원이었다. 전주시의 경우 많은 인구가 타 시군에서 경제활동을 하므로, 지역총생산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한편, 고창군 지역총생산은 2005년 9667억원, 2006년 1조14억원, 2007년 1조808억으로 늘어나다가 2008년 1조697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지역총생산은 각 시도별로 얼마만큼의 부가가치를 생산했는 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역주민에 의한 것인 지에 관계없이 해당지역에서 발생한 부가가치는 모두 이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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