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어르신은 “지난 격동의 80년간을 별일없이 잘 살아온 기념으로 나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송건의 부안면장은 “농촌에 사는 팔순 어르신이 이렇게 큰 금액을 기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이 성금이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도록 어르신의 귀한 뜻에 따라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성금을 기탁한 이종현 어르신은 기로회 회원으로 있으면서 평소에도 사회봉사 및 이웃돕기에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